택키 챈, 최초 아시안 MA주 하원 당선
보스톤코리아  2010-11-08, 16:42:38 
MA주 최초로 아시안 하원의원에 당선된 택키 챈
MA주 최초로 아시안 하원의원에 당선된 택키 챈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장명술 기자 = 중국계 변호사 택키 챈(Tackey Chan)이 MA주 하원 노폭 2지구(퀸지 지역)에서 최초 아시안 하원의원으로 당선됐다. 챈은 지난11월 2일 선거에서 52%를 득표함으로써 공화당의 존 아이리데일 후보(32%), 무소속 칼 루스 후보( 16%)를 따돌렸다.

퀸지는 아시안 인구가 집중되어 있는 지역이지만 아직도 대다수가 백인인 지역. 택키 챈의 당선은 단순히 아시안 표를 넘어서 많은 소수민족 및 백인들의 표까지 흡수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늘 정치인을 꿈꿔왔다는 택키 챈은 비영리 단체 아시안 리소스를 창립해 운영하는 등 커뮤니티 봉사활동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홍콩 이민자 부모에서 태어나 뉴잉글랜드 법대를 졸업하고 올 초까지 법무장관실 검사보로 전기 및 가스 회사의 요금 인상관련 소비자 보호 업무를 했으며 그 전에는 MA상원 의원 마크 모리세이 사무실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비영리 단체 퀸지 아시안 리소스의 창립 회원으로 커뮤니티 서비스를 해왔다. 지난 89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홀어머니 아래서 생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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