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임브리지 한인교회 28주년 기념음악회 성황
보스톤코리아  2006-10-26, 00:25:27 
이례적인 정통 클래식 음악회 …
안토니오 비발디 <Gloria> 아름다운 선율로 청중들 사로잡아


“17세기 자동차도 없고, 컴퓨터도 없으며, 전기도 없지만 아름다운 음악이 있었습니다. 그 시간대 음악의 아름다움으로 여러분을 모시겠습니다”는 케임브리지 한인교회 성가대의 지휘자 김진씨의 초대처럼 비발디의 ‘글로리아(Gloria)’는 참석자들을 시간여행으로 이끌었다.
지난 15일 케임브리지한인교회(담임 김태환 목사)에서 열린 창립 28주년 기념음악회에서는 오케스트라와 케임브리지 한인교회 성가대가 조화를 이루어 <하나님은 우리 선조의 주>, <오 신실하신 주>, <감사찬송>, <Climb to the Top of the Highest Mountain>, <The Lord is My Sheperd>, < The old Church> 등 6곡을 1부로 연주했다.
2부 안토니오 비발디의 <Gloria> 총 10곡이 연주되었고 청중 모두 숨을 죽인 채 아름다운 중세 선율을 감상했다. <사계>로 친숙한 안토니오 비발디는 붉은 머리를 한 카톨릭 사제였다는 김진 작곡가의 설명과 더불어 시작된 <글로리아>는 고유진(소프라노), 김민지(소프라노)씨의 2중창, 우상원(소프라노)씨의 솔로 등과 함께 어우러졌다.
<글로리아>역시 친숙한 곡이어서 청중들의 몰입도가 훨씬 높아보였다. 연주회를 감상한 장보경씨는 “너무 아름다운 연주였다”며 음악회를 평했다.
케임브리지 한인교회가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 많은 학생들로 유명한 교회여서 대부분의 공연이 재즈 또는 뮤지컬, 모던댄스 등에 집중됐었다.  김태환 담임목사는 “김진 지휘자를 중심으로 성가대,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정말 힘들여서 준비한 음악회였다”고 말하고 “여느 행사보다 준비가 힘들었는데 잘 마무리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장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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