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보딩입학 가이드 Article#11: “Personal” interview (essay) 라는 이유를 잘알아야 한다 |
보스톤코리아 2010-11-08, 14:33:50 |
보딩 입학과정에서 “personal” 인터뷰, 에세이를 준비하는것은 다 알지만, 진짜 “personal”하게 준비하는 학생은 많지 않다.
대부분 지망생은 인터뷰는 면접, 에세이는 에세이로만 받아들이고 준비하는데, 내용을 들어보거나 읽어보면 개인적인 경험, 체험담이 많이 부족하다는것을 느낄 수 있다. 요구되는 인터뷰, 에세이 앞에 꼭 “Personal”이란 말이 쓰이는 뜻을 잘 새겨듣고 개인적인 생각, 경험을 앞세워서 남들과 차별화 되는 인터뷰와 에세이를 준비해야 한다. 1) 어떻게 하면 “personal” interview가 되게 할 수 있는가? 인터뷰준비를 하는 학생들에게 "왜 보딩을 지망하고 싶은가"라고 예상질문을 던져보면 대부분 비슷한 답을 한다.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면서 성장하고, 독립적인 사람이 되고 싶고, 여러가지 활동을 통해 발전되고 싶다고 말한다. 학부모들이나, 인터뷰를 여러번 해보지 않은 분들은 아주 잘 대답했다고 만족할 수 있는 그럴듯한 내용이다. 하지만 이 대답의 내용은 지망자 모두가 대답할 수 있는 답이다. A지망자나, B지망자들만이 말할수있는 “개인적인” 내용은 아니다. "새로운 환경에 도전한다"든지, "독립적인 생활을 해보면서 성장하겠다"는 말은 보딩 지망생들이 다 생각해 볼 수 있는 답이지 개인적은 생각이나 의견이 실린 말은 아니다. "보딩학교는 시설이 좋고, 선생님들이 좋다"는 답 또한 마찬가지다. 그런 모든학생들이 답하는 일반적인 내용으로는 본인의 모습를 다른 지망자들과 차별화 시킬수없다. 보딩 지망을 하게된 이유는 같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지만, 동기부여는 지망자마다 분명히 틀린 점이 있다. 어렸을 때 뉴질랜드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한국으로 돌아갔는데 적응이 쉽지 않았던 한 학생의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 외국학생들 틈에서 선생님들과 공부했을 때의 좋았던 점, 공부와 운동, 예체능의 발런스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다시 외국으로 나가게 된 점에 중점을 두고 답을 개선해 나갈 수 있다. 또 다른 예는 미 보딩 summer camp의 경험을 소재로 답을 전개해 나갈 수 있다. 친구들이 보딩으로 다 떠나고 나서, 뒤늦게 준비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보딩생활을 하는 친구들의 변화된 모습이나, 친구들이 행복해하는 생활체험을 바탕으로 답을 준비할 수도 있다. 이렇듯 이유나 경험이 틀릴 수 있는 개인적의 답을 해야 된다는 점을 말해주고 싶다. 2) Logical reasoning 논리적인 내용으로 준비해야 된다. 10월에는 많은 주니어 보딩학교들이 졸업반 학생들을 위해 1주일 정도 지망하는 고등학교 보딩의 캠퍼스 투어와 인터뷰를 허락한다. 최근의 몇명 주니어보딩 학생들에게 다니고 있는 학교에 대해 설명하라고 했더니, 다들 현재 다니는 학교는 선생님과 학생들 관계가 좋고, "everyone is nice to each other" 모두들 서로 잘해주는 가족같은 환경의 학교라고 말했다. 물론 좋은 느낌의 답이다. 하지만 조심해야 될 부분은 절대 “everyone is nice”라든지 “everyone knows each other”라는 말을 조심해야 한다. 솔직히 모두들 친절하고, 모두들 착한 사람들이 있는 학교란 말은 상투적인 말이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학교 안에 더 친한 선생님이 있고, 친하지 않은 선생님이 있듯이, 천국이 아닌 이상 모든 사람들이 착하고 caring하지만은 않다는 사실은 입학사정관들이 더욱 잘안다. 차라리 주니어 보딩 생활을 하면서 dorm parent(기숙사 담당 선생님)이나, advisor(개인 담당선생님)가 해주지 않아도 되는 일을 해줬거나, 배려하고 챙겨주었던 점을 들며 그점이 자신에게 얼마나 좋은 느낌과 영향을주었는 지를 설명하는 것이 좋다. 그런 이유로 미국에 새로운 가족이 있는 따듯함을 받는다라고 말한다면 더 신빙성이 있게 보여질 수 있다. "한국을 떠날 때 가족을 떠나 온다고 생각했는데, 지나고 보니까 가족을 떠나 온게 아니고 미국에서 새로운 가족을 얻은 지난 3년의 과정이었다"고 말해주는 것이 더욱더 학교생활의 가족다운 느낌을 전달할 수 있다. 보딩을 지망하는 이유 또한 독립적인 생활을 하고 싶다는 말의 앞뒤가 잘맞는 지 생각해 봐야 된다. 자기 방 침대 정리도 하기 싫어하고, 자기 빨래나, 음식 먹은 식탁도 정리하기 싫어하는 14-15살 나이에 갑자기 보딩학교에 와서 독립적인 생활을 하고 싶다는 말은 뒤에 논리적인 설명이 없이는 좋은 대답이 안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적인 생활을 하고 싶은 것 또한 마찬가지다. 솔직하게 말하고, 충분한 개인적인 경험과 체험을 담아 설명을 해야 믿어지는것이지, 듣기 좋은 말로만 인터뷰에 임하거나 에세이를 쓰면 안된다. Andrew Kwak, Boston Street Consulting, LLP Tel: 617-431-5353 Email: [email protected] Website: www.bostonstreetconsulting.co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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