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미보수교회들의 가족중심적 메세지 일조


미국인구가 마침내 3억을 돌파했다고 미인구조사국은 17일 발표했다. 이에인해 전세계적으로 환경문제가 악화되고 있다는 보도와 함께 미국인구의 높은 증가의 원인은 미국 종교에도  있다 고  말했 다.
전문가들은 미국은 선진산업국가중 유일하게 빠른 인구증가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소비성이 강한 3억의 인구는 전지구적인 환경에 심각한 문제를 가져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중국, 인도 다음으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로 세계 인구의 5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세계의 천연자원의 4분의 1이상을 어떤 지구상의 나라보다도 많이 소비하고 있다고 한 미국내 보고서에서 밝히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의 미국내인구성장, 천연자원소비, 공해 등이 합쳐져 지구상에서 가장 큰 규모의 환경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미국내와 세계 도처에서 느낄 수 있다“고 이 보고서는 말하고 있다. "미국의 인구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생태학적인 발자국(ecological footprint)를 남긴다"고 이 보고서는 덧붙였다.
미국은 전세계가 대기중으로 내보내는 이산화탄소와 온실효과 개스 중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는 43퍼센트까지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미국 운전자들은 일년에 평균 47시간 운전하고 미국의 집, 학교, 도로, 상업지구가 차지하는 면적이 80년대 중반에 비하여 20퍼센트 증가했으며, 전세계 거주자들이 사용하는 물의 평균 3배나 많이 미국인들이 소비하고 있다. 매일 미국 소비자들은 개발도상국 국민들보다 평균 5배이상의 2.3 킬로그램의 쓰레기를 버리고 있으며 음식소비 특히 육류의 소비는 개발도상국에 비해 6배 유럽에 비해 2배 정도이다.  
이러한 지나친 자원의 소비와 이에 대한 수요로 미국의 인프라는 위협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인프라의 위험의 예는 1990년에서 2004에 일어난 400건의 정전사태가 대표적이라고 와너스쿨 인스티튜트의 연구조사 담당 과학자 카로스 레스트레포는 말했다.    
한편 미국의 급격한 인구증가의 이유중의 하나는 높은 출산율에 있다고 미 경제잡지 이코노미스트는 보도하고 있다. 또한 이 높은 출산율은 미국 보수주의 교회들의 영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개도국에서는 높은 유아사망률과 교육부족 등의 이유로 인해 출산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보통 선진산업국에서는 교육 수준이 높아지고 의학의 발달로 더 이상 많은 아이를 가지기보다는 적은 아이를 출산, 집중하여 키우는 경향으로 출산율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한다.
그러나 미국은 선진 자본주의 국가로서는 예외적으로 출산율이 높은 편인데 그 이유 중의 커다란 이유는 미국 기독교 보수주의 교회들의 메세지가 가족 중심적 가치에 초점을 두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미국인들은 유럽인들보다 더 종교적으로 헌신적이다고 이코노미스트는 한 자료를 통해 분석하고 있다. 교회출석 횟수가 유럽인들보다 훨씬 많며 이와 더불어 종교적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보수적인 교회들의 메시지는 미국 일반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