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페이스북의 CEO 마크 주커버그가 아이패드는 모바일이 아니라고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주커버그는 지난 3일 열린 페이스북 모바일 개발 관련 행사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과정에서 애플의 아이패드를 위해 페이스북을 업데이트하지 않는 이유를 물은 데 대해 “아이패드는 모바일이 아니다. 다음 질문”이라고 말한 것.

이에 한 기자가 애플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자 주커버그는 어깨를 으쓱하면서 “미안하지만 그건 컴퓨터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페이스북의 한 직원이 나서 페이스북은 아이패드 버전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진화했다.

주커버그도 자신이 논란을 촉발한 사실을 깨닫고 “애플을 모욕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명하고 “여기에 있는 우리 모두는 애플 제품을 쓰는 것을 좋아한다. 다만 이 행사에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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