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협회 이경해 회장 연임
보스톤코리아  2010-11-01, 15:44:17 
성요한교회에서 열린 시민협회 정기총회. 좌측 하단 네번째가 연임된 이경해 시민협회장
성요한교회에서 열린 시민협회 정기총회. 좌측 하단 네번째가 연임된 이경해 시민협회장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오는 2011년과 2012년 뉴잉글랜드 한인 미국시민협회를 이끌어갈 회장으로 이경해 현 시민협회장이 연임하게 됐다.

시민협회는 지난 23일 토요일 오후 6시 렉싱턴의 성요한교회에서 20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으로 이경해 시민협회장을 인준하였고, 6명의 이사도 인준하였다.

이 회장은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한인 시민권자들의 편리를 위해20년 간 존재해 온 시민협회가 계속 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일할 것”이라며 “샘윤과 같은 한인 정치후보자가 없어도 시민협회의 임무는 계속 해 나갈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

또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임원 및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회활동 경과보고 및 재무 보고가 이루어졌고, 2011년 시민협회가 주최할 사업에 대한 계획 및 예산안 보고가 있었다.

시민협회는 지난 2010년 한 해 동안 정치인턴 모금 만찬, 시민권 취득 워크샵, APIA Vote 행사 참여, 유권자 등록 및 투표 참여 권유 등의 활동을 해 왔다.

이날 총회에는 2010년 정치인턴으로 뽑혀 케리 미 상원의원 사무실과 매사추세츠 주지사 사무실에서 인턴 경험을 쌓은 유한주 군과 이보름 양이 참석해 각각 자신의 정치인턴 활동과 그것을 통해 배운 점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주보스톤총영사관의 이은철 영사는 시민권자인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정부차원에서 벌이고 있는 ‘한미 FTA 인준을 위한 풀뿌리 운동’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풀뿌리 운동이 뭔가요?
전화, 서신, 이메일, 타운홀 미팅 등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응집해 정부에 전달하려는 정치력 행사 움직임이다. 한국정부 차원에서 홍보하는 풀뿌리운동은 Online Action Center(Act.KoreaUSPartnership.org)를 통해 시민권자 한인들을 모아 동포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 공공 정책 사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그 결정 과정에 참여하여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향후 미 전역 동포들의 소통을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자금은 당면한 한미 FTA인준을 위해 동포들의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주보스톤총영사관(617-641-283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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