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ASK 실크로드 기금모금 만찬
보스톤코리아  2010-11-01, 15:37:21 
아시안 갈라쇼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 린다친 회장(맨왼쪽)과 마쓰자카 부부(다섯번째와 여섯번째), 갈라쇼 유명 수석 요리사 밍(일곱번째),  토마스 메니노 시장(아홉번째). 흰색 상의를 입은 사람들은 MA주에서 뽑혀서 초청된 요리사들
아시안 갈라쇼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 린다친 회장(맨왼쪽)과 마쓰자카 부부(다섯번째와 여섯번째), 갈라쇼 유명 수석 요리사 밍(일곱번째), 토마스 메니노 시장(아홉번째). 흰색 상의를 입은 사람들은 MA주에서 뽑혀서 초청된 요리사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최선희, 장현아 인턴기자 = 세상 어느곳중 제일 안전한 보금자리라고 생각되어야 할 ‘집’에서 인간으로서 가장 기본적으로 누릴 ‘평화’를 박탈당한 그녀의 숙인 고개. 말도 안통하는 새로운 환경에서 자신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에게 순전히 경제적인 의존을 해야하는 그녀의 걷는 뒷모습에 한숨이 느껴졌다.

지난10월 28일 인터콘티네탈 호텔에서 있었던 아시안 가정폭력 대항단체ATASK(Asian Task Force Against Domestic Violence 회장 린다 친 )의 자선기금 모금행사에서 상영한 실크로드 갈라 홍보 동영상 "Roads of Life"의 한 클립들이다. 이국땅의 이렇게 취약한 상황에 처한 동양여성 피해자들이 자신의 소중함을 비로서 깨닫고 미래를 계획할수 있도록 돕겠다는 굳은 ATASK 단체의 의지가 표현되었다.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다. 매년 규모를 더해가는 17번째 실크로드 갈라는 이번에도 피해자를 돕는데 쓰여질수 있도록 $400,000정도의 기금이 모아졌고 지역인사들로는 야구선수 마쓰자카와 토마스 메니노 보스톤 시장 , 주지사의 부인인 다이안 패트릭을 포함한 500여명의 게스트들이 참여하였다. 다이안 패트릭은 이날 기조 연설을 하기도했다. 지난해 갈라에서 ATASK의 도움을 받아 새삶을 찾았다며 피해자로서의 자신의 경험을 나눴던 인도여성은 “만나본 적도 없는 모르는 사람이 손을 내밀어주어 이젠 학교도 다니게 되고 자신만의 보금자리도 생겼다”며 후기를 나눴다.

다른해와 마찬가지로 지역 유명 셰프들이 참여했으나 올해는 심사단을 통해 승자를 가리는 Iron Chef 배틀스타일의 쇼가 진행되어 행사를 흥미진진하게 했다. 이날 참여한 셰프들로는 Realto의 Jody Adams Oiishi Boston의 Ting San Via Matta의 Michael Schlow, Summer Shack의 Jasper White, Ginger Park의 Patricia Yeo, InterContinental Boston의 Flour Bakery + Café의 Joanne Chang이 있었으며 Blue Ginger의 Ming Tsai가 갈라체어를 맡아 특유의 말솜씨로 경매를 노련하게 이끌어 나갔다. ATASK임원인 한인 Audrey Baek의 우아한 볼룸댄스로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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