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한미노인회 노래방 체험기
보스톤코리아  2010-11-01, 15:33:31 
지난 화요일 한미노인회에서는 도레미노래방을 방문할 기회를 가졌다. 적은 인원 전부는 한번도 노래방을 가본 경험이 없는 노인들로, 어렵게 찾은 낯선 손님들이었다.

과연 누가 노래를 부를까 궁금할 정도였다. 그러나 노래방의 분위기는 한 분 한 분 조심스레 노래를 부르면서 달라졌다. 구성진 옛 노래들이 이어지면서 박수를 치며 즐기는 모습, “나도 한번 불러 보겠다”며 열심히 곡을 찾는 모습들…

시간이 지나면서 이들 노인들만의 멋과 맛이 나오기 시작했다.
잘은 못해도 다시 부를 때에는 더 잘 부르려고 애쓰는 모습들…

수십 년만에 불러 보는 노래라 박자와 음정은 안 맞아도 노래방에서 함께 모여 노래를 한다는 것만으로 즐거워 했다. 얼마나 흐믓한 모습인가? 인원이 적은 탓에 모두가 여러 곡을 계속 부를 수 있었다. 두 시간이 너무 짧았다.

우리 노인회원들을 사랑하시어 다과와 함께 색다른 경험을 안겨 주며 즐거움을 주신 도레미노래방 윤창선 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크게 번창하길 기원한다.

이학렬 노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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