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빈, 토론 길어서 취소
보스톤코리아  2010-11-01, 15:26:19 
짐 핸더슨 주무장관 무소속 출마자가 토론회 시간이 너무 길다며 서픽대학 주최 토론회를  거부한 것에 대해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언론이 외면했다
짐 핸더슨 주무장관 무소속 출마자가 토론회 시간이 너무 길다며 서픽대학 주최 토론회를 거부한 것에 대해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언론이 외면했다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장명술 기자 = 매사추세츠 윌리엄 갤빈주무장관은 다음주 선거를 앞두고 90분이나 시간을 빼앗길 수 없어서 토론회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무소속 짐 핸더슨 후보는 당초 토론회가 계획됐던 수요일 오후 12시 주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계획했으나 주요 언론들은 이를 철저하게 무시했다.

갤빈 장관은 주청사 뉴스서비스와 인터뷰에서 이번 토론회를 주최하는 서픽 대학(Suffolk University )과 다른 후보들이 계획된 90분이 아닌 60분 토론회로 진행하지 않는 한 토론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갤빈은 “선거를 일주 앞둔 주중 토론회에서 60분은 할애할 수 있지만 90분은 안된다”고 말했다.

서픽 대학 래퍼포트 센터는 토론회 하루 전인 26일 후보간의 시간 조절이 불가능하다며 이번 토론회를 취소했다.

핸더슨은 즉각 “사람들에게 노출되는 토론회를 기피하려는 것”이라며 비난했고 갤빈은 “나는 선거를 관리해야 한다. 주지사 선거에 나선 질 스타인처럼 비주류 후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갤빈 후보는 “선거를 관리하는 수장의후보로 출마한 후보가 투표조차 하지 않았다면 정말 심각하게 여길 필요가 없다”고 핸더슨에 대해 공격을 퍼부었다.

핸더슨은 “27번의 선거에서 19번이나 투표했다”며 “선거관리 사무소에 기록이 있을 테니 찾아보라”며 항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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