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시선, 신경 쓰지 마라 |
보스톤코리아 2010-11-01, 14:18:16 |
몇년 전 ‘중국인들의 미묘한 사진 찍는 포즈’라는 제목으로 외국인들이 바라본 중국인들의 사진 찍는 포즈가 인터넷뉴스와 블러그 등을 통해 소개 돼 인기를 얻은 적이 있다. 답글들을 보면, ‘허리가 아프겠다’, ‘포즈가 너무 웃기다’, ‘무술자세 같다’는 등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왔었다.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단지 우스운 모양일지 모른다. 그러나 사진가의 입장에서 보면, 그 자세들이 매우 안정적이고 효율적이었다. 심지어 어떤 포즈는 강한 포스가 느껴질 정도였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궁극의 사진을 만들기 위해 집중해 있다. 어깨의 각이 좁혀 있어 안정적으로 카메라를 지탱하고 있으며, 허리와 다리는 사진 앵글에 맞춰져 있다. 만약 옆을 지나가는 사람이 있다면, 감히 근처에 범접하기 힘든 자세임이 틀림없다. 아래에 소개된 포즈들을 보고 잠깐 생각해보자. 여전히 웃긴가? 일반인들이 사진을 찍을 때, 결과물인 사진 보다는 그냥 사진기 들고 밖에 나가는 것이 즐겁다. 이것은 좋지만, 사진을 찍을때 지나치게 주변사람들을 신경 써가며 자세를 잡는것은 좋지 않다. 좀 웃기면 어떤가? 이왕 사진 찍는 것, 그 자체에 집중하고 스스로 모 델이 되려고 하진 말자. 각 사람마다 편안한 자세가 있기에 특정한 자세를 추천할 수는 있겠지만 강요는바람직하지 않다. 다만 나름대로의 편안하고 최적화된 자세를 찾아보고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으면 되겠다. 사람들 앞에서 모델마냥 멋진 포즈를 잡으러 사진기 들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좋은 사진을 촬영하기 위함임을 잊지 말자.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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