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에서 고향을 느끼는 앤드류 허버드 선수 |
보스톤코리아 2010-11-01, 11:40:50 |
지난해 보스톤 한인야구리그를 전담해 취재했던 이일표 인턴기자는 앤드류의 존재가 슬래머스를 챔피언에 올려 놓은 것이라 다름 없다고 말하곤 했었다. 결승전이 끝난 지난 화요일 저녁 앤드류 선수와 전화 인터뷰를 나눴다. 선수로 활약한 적이 있는가? 고등학교 때 야구선수로 활약했다. 대학에서 선수생활을 하려 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계속 선수생활을 못하게 됐다. 처음에는 팔꿈치를 부상당했고 그 다음은 어깨부상을 당했다. 지금은 괜찮은가? 토요일 챔피언 전에서 상당히 많은 볼을 던졌는데? 아마도 100개정도 됐을 것이다. 물론 아직도 아프다. 그러나 결승전은 다르기 때문에 고통을 참고 던졌다. 볼이 상당히 빠르던데 볼 스피드가 얼마나 되나? 모른다. 정확히 얼마나 빠른지 측정해보지 않았다. 3년전 수술 전에는 약 85마일 정도 였다. 그러나 지금은 아마 이보다 훨씬 빠를 것이다. 고등학교에 포지션은? 3루수였으며 투수를 겸했다. 고등학교 때는 약 60마일 정도 던졌던 것 같다. 당시에는 작은 몸집이었다. 부상을 당한 것은 정확하게 던지는 것을 배우지 않아서였고, 이제 정확하게 볼을 던지는 것을 안다. 이후 볼도 빨라졌고 고통도 적어졌다. 보스톤 야구리그에는 언제, 어떤 경로로 합류하게 됐나? 작년부터 합류해서 선수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보스톤 베이스볼 닷컴에 갔는데 그곳에 코리안 리그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나는 한국인들과 만나고 싶었다. 주변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백인들이었기 때문에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는 나는 한국인들과 함께 어울리고 싶었다. 집안에 한국인이 있는가? 나의 어머니가 한국인이다. 나의 아빠는 코케이션이다. 나는 브루클라인에서 태어났고 중부 매사추세츠에서 자랐으며 노스이스턴에 진학하면서 이곳을 다시 찾게 됐다. 현재는 브루클라인에서 살고 있고, 뉴튼에서 일을 하고 있다. 현재 약품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한국음식을 좋아하나? 갈비를 제일 좋아한다. 김치, 비빔밥, 불고기를 좋아한다. 모든 한국음식을 좋아하고 한국음식을 먹을 때 집에 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집에서 만든 한국음식보다 더 나은 음식은 없다. 우승소감은 어땠나? 정말 좋았다. 우리팀은 정말 열심히 했고, 모든 선수가 우승에 기여를 했다. 어떤 한 사람이 경기를 이긴 것이 아니라 모두가 도우며 우승을 일궜다. 아주 팽팽한 접전이었고, 캠브리지 선수들은 아주 좋은 선수들로 구성됐다.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순간은 언제였나? 6이닝(실제로는 5이닝이었다) 4대 3으로 뒤지고 있었을 때 구용모 선수가 홈스틸을 해 동점을 만든 것이었다. 이것이 정말 중요한 순간이고 모멘텀이었다. 이후에 팀의 공격이 활기를 찾았고 리치 김의 투런 홈런 등이 우승으로 이끌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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