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포틀랜드와 샌프란시스코 등 일부 도시에서 아직 시민권을 받지 못한 합법적인 이민자들에게 지방 선거의 투표권 부여 여부에 대한 주민 투표를 실시한다.

이미 시카고에서는 시민권자가 아니더라도 합법적인 이민자들이 교육 위원 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으며, 메릴랜드 주의 6개 도시에서도 시민권이 없어도 지방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만약 이번 주민 투표에서 법안이 통과 되면 포틀랜드에서 시민권이 없는 이민자들도 교육 위원 선거, 시 의원 선거 등을 포함한 지역 현안과 관련된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지만 연방 선거나 주 단위 선거 참여는 배제 된다.

샌프란시스코에서도 학교를 다니고 있는 자녀를 시민권이 없는 학부모들이 교육 위원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도록 허용할지를 묻는 주민 투표가 실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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