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테러 계획 용의자 체포
보스톤코리아  2010-10-30, 01:19:21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파키스탄 출신의 30대 시민권자가 워싱턴 DC 지하철 역을 폭파하기 위한 테러 계획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됐다. 용의자는 버지니아 주 애슈번에서 컴퓨터 엔지니어로 활동하는 파루크 아흐메드(34)라는 남성이다.

미 법무부는 27일, 아흐메드가 지난 4월부터 알 카에다 조직원으로 여겨지는 사람들과 수 차례 접촉을 갖는 등 워싱턴 DC 인근의 지하철 역을 폭파하려던 테러 기도에 가담했다고 밝혔다.

아흐메드는 워싱턴DC 환승시설을 테러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대규모 인명 살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동시다발적 폭탄 테러를 위한 물품을 제공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FBI에 따르면 아흐메드는 2011년으로 계획된 폭탄 테러를 위해 그 동안 워싱턴DC 인근 알링턴 지하철 역의 시설물을 4차례에 걸쳐 비디오 카메라로 촬영했으며, 2군데 지하철 역의 보안 정보를 수집해 전달하기로 테러 조직원들에게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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