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링톤 센터의 자전거 길을 아시나요? |
보스톤코리아 2006-10-19, 00:40:14 |
알링톤에서 렉싱톤 베드포드까지 관통하는 산책로 및 자전거길
알링톤 센터(Arlington Center)에서 조금만 유심히 살펴보면 자전거길(바이크 트레일: bike Trail)을 금방 찾을 수 있다. 미국 독립전쟁 당시 유명한 민병대인 미닛맨(Minute Man)의 이름을 따서 "미닛맨 트레일웨이(Minute Man Trailway)"로 불리는 이 길은 1992년 시에서 기차가 다니는 레일로드(Railroad)를 바이크 트레일(Bike Trail)로 만들어서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 길은 남쪽 데이빗 스퀘어(D-avid Square)에서 시작하여 엘와이프(Alewife)- 알링톤(Arli-ngton)-렉싱톤(Lexington)-베드포드(Bedford)까지 연결되며 총 26마일로 자전거로 왕복하면 4시간 가량 걸린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자전거 타는 사람들과 인라인 스케이팅, 러닝이나 워킹하는 사람들이 더욱 눈에 뛴다. 3,4살 꼬마 바이커(Biker)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연령층도 다양할 뿐만 아니라 요즘엔 아시안들도 많이 찾고 있는 추세다. 세미포말(Semiformal) 차림의 신사나 부인들이 일하러 오고 가는 것도 종종 눈에 뛴다. 그들은 이 길을 산책 코스처럼 걸어서 왕복한다. 커다란 나무들이 멋진 그늘을 만들어 줌으로 여름에도 시원하게 조깅이나 바이킹 등을 즐길 수 있다. 간이 음식점은 물론 알링톤과 렉싱톤 사이에는 자전거 수리점이 있어서 타이어 교체나 고장난 자전거들을 즉시 수리할 수 있고 렌트도 가능하다. 요즘엔 자전거의 종류도 다양하여 특히 배 나온 중년들이 뱃살을 빼기 위해 누워서 타는 자전거가 많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보스톤에서 비교할 만한 또 다른 바이크 트레일로는 찰스리버(Charles River)와 MGH 근처의 트레일이 있다. 하지만 그곳의 트레일은 높고 낮은 경사가 있어서 인라인 스케이팅 타는 초보자들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도 있기 때문에 초보자들이나 가족단위로 즐기는 사람들은 길이 거의 평평한 미닛맨 트레일웨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단점으로는 도중에 차선이 가로지르는 경우가 빈번하므로 Stop Sign에서는 꼭 잠시 멈추고 주위를 살핀 후 다시 건너는 주의가 요망된다. 밤7시 이후에 혼자 다니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으므로 늦은 시간에는 거의 가족 단위로 다니거나, flash를 켜고 산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비록 낮 시간이라도 너무 외진 곳까지 혼자서 장시간 산책하는 것은 안전을 위해 금하는 것이 좋다. (이하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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