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진흙탕 싸움, 패트릭 어부지리 |
보스톤코리아 2010-10-18, 16:41:04 |
서픽대학 정치여론조사 센터 데이비드 팔리오로고스 소장은 “드벌 패트릭의 리드는 일부 핵심적인 계층의 지지에 의해 올라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베이커 후보와 접전을 벌이던 드벌 패트릭의 상승세는 이달 들어 케이힐 후보가 베이커 선거진영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두드러졌다. 티모시 케이힐 후보는 지난 6일 베이커 후보 한 선거 보좌관과 베이커진영에 합류한 케이힐의 전 수석전략참모가 결탁해 자신의 선거진영을 음해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3명의 전 보좌관 변호사는14일 전 주 재무장관이었던 케이힐 후보 진영이 주정부의 로터리 광고를 통해 케이힐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활용하는 방안을 담은 이메일 내용을 공개했다. 이메일에 따르면 케이힐 후보의 선거보좌관들은 언제 어떤 내용의 로터리 광고가 나갈 것인지에 대해 상의 했다는 것. 존 욥, 존 위버, 멜드럼 3명의 전 보좌관은 케이힐 후보가 이 내용을 공개하지 못하도록 입막음을 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케이힐 측은 선거 보좌관들 끼리의 이야기 외 그 이상의 것이 아니다라며 로터리광고와 케이힐 후보간에 연관은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이 같은 베이커 후보와 케이힐 후보 측의 비방전은 극소수이지만 일부 유권자들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30일 라스무센의 여론조사 결과 43%대 39%로 근소하게 앞서던 드벌이 2주만에 격차를 조금 늘렸기 때문이다. 한편 보스톤 피닉스는 베이커 후보가 유능하고 완벽하게 준비된 후보로 평가받고 있지만 지난 1월 연방 상원 선거에서 의외의 승리를 기록한 스캇 브라운 의원처럼 친서민 이미지를 유권자들에게 심어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복지후생부의 예산에 대한 질문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지 않고 삭감 방침만 밝혀, 결코 복지 후생부의 예산을 줄여서는 안된다는 ‘인간적인’ 패트릭 후보에 비해 밀리고 있다고.
최근 한 보스톤의 정치 전문가(오프더 리코드 인터뷰였기에 이름을 밝히지 않음)는 “이번 주지사 선거는 지난 1월 연방상원 선거와 다르다. 당시 마싸 코클리 후보는 자신의 선거승리가 당연한 것처럼 유세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지만 드벌 패트릭 후보는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팀 머레이 부주지사의 역할도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드벌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서픽 여론 조사에서 패트릭은 팀 머레이 부주지사가 과거 시장으로 재직했던 우스터를 비롯한 서부 매사추세츠에서 상당한 우세를 점해 그의 예측을 정확하게 반영했다. 스캇 브라운 후보의 선거본부는 1월 보스톤코리아와 인터뷰를 하는 등 소수민족들에게도 손을 내미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반면 베이커 후보 선거진영은 그러한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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