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스국 2010 인구 조사 활동 결과 발표 |
보스톤코리아 2010-10-18, 16:21:31 |
지난 8일 텁스 대학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두 시간 동안 진행 된 발표에서는 센서스국의 로버트 그로브스(Robert M. Groves) 국장이 직접 참석해 조사 활동 시 겪었던 애로사항을 포함해 전반적인 활동 사항에 대해 얘기했다. 그로브스 국장에 따르면 이번 센서스 조사에는 25만이 넘는 단체 및 개인이 조력자가 되어 웹사이트 관라에서부터 가가호호 방문까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설문지를 작성하여 우편으로 보내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60만이 넘는 직원들이 직접 찾아가 문을 두드리며 조사를 해 왔다는 사실을 말했다. 이들은 최고 6회까지 찾아갔다는 점과 그 이후에도 응답이 없었을 경우, 이웃이나 건물주로부터 정보를 얻는 대리권 행사를 통해서라도 조사를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로브스 국장은 많은 사람들이 힘든 경제적 여건 속에서 일을 하느라 집에 상주하지 않아 조사가 원활하게 이루어 지지 않았다고 했다. 반면, 직장을 잃고 있던 사람들이 센서스 국에 파타임 직원으로 일하며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조사가 다 끝났으므로 정부로부터 받은 지원금의 사용 내역을 밝힌 후 남은 자금은 돌려 줄 것이며 이미 1.6 빌리언 달러는 돌려 주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센서스 국 조사에 우편으로 설문 협조를 한 가구는 72% 이상 되는 것으로 집계 됐으며 그들 외의 나머지 가구는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설문에 응하도록 했다. 또한 6회 이상 방문해서도 설문조사를 하지 못한 가구가 지난 2000년에는 17 퍼센트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22퍼센트로 5 퍼센트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웃한 집이 없이 산 속 깊숙한 곳에 위치한 집들도 2000년에는 0.5퍼센트에 그쳤던 것이 올 2010년에는 2퍼센트로 증가 돼 있다는 점도 들었다. 그로브스 국장은 조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차를 줄이고 수정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들며 이 작업이 끝나는대로 자료를 공개할 것이라 밝혔다. 연말부터 세차례에 걸쳐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것이며 내년 상반기를 넘기기 전에 모든 자료가 공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 연말에 발표 되는 자료를 ‘데모크라틱 애널리시스’라고 부른다며 그것은 불법체류자가 정확하게 반영 되지 않은 수치라고 밝혔다. 시민권자인지를 묻는 질문은 없는데도 거부감을 느끼는 외국인들이 많다며 불법체류 신분자에 대한 조사가 어렵다는 것. 그로브스 국장은 “우리는 그냥 자료를 모을 뿐이고, 그 정보를 다른 사람들이 정보를 유익하게 사용하길 바랄 뿐이며 더 정확한 정보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교도소에 수감 돼 있는 사람들까지도 조사 대상으로 했다는 점을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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