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주 대마초 소지 허용 그 이후 |
보스톤코리아 2010-10-18, 15:17:47 |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장현아 인턴기자 = 매사추세츠주가 1온스 이하의 대마초 소지를 허용한 이래 대마초 흡연자가 급증하고 범죄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매사추세츠주는 2년전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대마초1온스 (28.34 그램) 이상을 가지고 있지 않은 한 범죄가 되지 않는 법을 만들었다. 대마초 허용 이후 2년이 지난 후 보스톤 글로브는 대마초 허용의 부정적인 영향을 보도했다. 보스톤 경찰관들에 따르면 대마초 소지 허용이후 대마초 이용자들이 증가했다는 것. 대마초 비 범죄화 이후 보스턴 뿐만 아니라 외각 도시들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대마초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다. 얼마전 한 여대생이 목에 총을 맞고 사망한 일이 있었는데 경찰은 이 같은 사건이 모두 대마초와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미셀 다이즈 (21)는 우스터 소재 Umass의대 간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며 등록금 마련과 어린 자녀를 위해 학교 외 두 개의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다. 그녀는 잠을 청하기 위해 대마초를 피워왔는데 그녀가 대마초를 소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 몇몇의 사람들이 대마초를 빼앗으려다 살인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그녀는 워체스터에 있는 트리라인 스트릿(tree-line street) 에 주차되어있던 자신의 차 안에서 목에 총을 맞고 조수석 밑에서 몸이 구부러진채 경찰에 의해 발견되었다. 병원으로 긴급 수송 되었지만 일주일도 버티지 못한 채 숨지고 말았다. 그녀는 대마초 이용자 였긴하나 마약중독자는 아니었다. 하지만 결국은 대마초 때문에 총을 맞고 목숨을 잃은 것이다. 로엘(Lowell)경찰서 마약과에서 장기 근무했던 보스톤 경찰청장 에드 데이비스(Ed Davis)는 대마초 비 합법화 대마초 이용자들이 증가하고 그것으로 받는 피해가 심각해 졌다며 대마초가 합법화 될 경우 우리사회는 더욱더 난폭해 질것이라 지적했다. 주지사 선거 후보 질스틴(Jill Stein)은 주지사들 중에서 유일하게 대마초의 합법화를 주장하고 있으며 나머지 3인의 후보는 합법화를 반대하고 있다. 질 스틴 후보는 대마초 합법화는 무면허 비지니스와 폭행문제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측은 대마초가 합법화 되더라도 일부에서는 세금을 줄이기 위해 불법유통을 추진할 것이기 때문에 크게 현재의 폭력를 줄일 것으로 보지 않고 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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