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민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48) : 투자의 간단함 (Simplicity)
보스톤코리아  2010-10-18, 13:58:44 
“The simple way is the best “
14 세기의 Occam’s razor, ‘오켐의 규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를 소개한다면 When confronted with multiple solutions to a problem, choose the simplest one입니다. 이 뜻은 ‘어떠한 문제점에 대해서 여러가지의 해결책이 존재한다면 가장 간단한 방법을 선택하라는 말’입니다.

이 규칙은 자동차 부품을 디자인 할 때도 적용되는 말입니다. 간단해야지 만들 때, 조립할 때 그리고 기능면에서 좋아질 확률이 많습니다. 또한 문제가 생길 때도 고치기도 쉽습니다. 이러한 간단함은 단지 기계부품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포드(ford)자동차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 있을 때도 제일 먼저 하고자 한 것이 기본으로 돌아가자(back to basics)는 경영방식 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혁신(innovation)을 추구합니다.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요구합니다. 그야말로 제가 사용하고 있는 작은 컴퓨터가 인간을 달나라로 보내기 위해서 필요한 수학계산을 할 정도의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호주머니 크기의 작은 물건으로 Wi-Fi를 이용하여 전 세계와 연결하며 소식을 주고 받습니다. 물론 사진도 함께 공유 하기도 합니다. 인터넷의 사용으로 전 세계 어느 상품도 손 쉽게 그리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합니다. 정말로 놀라운 기술의 혁신입니다.

그러나 안타갑게도 금융기관(financial sector)에서의 혁신은 기술적인 혁신과 상당히 다릅니다. 그 이유가 무었일까요? 혁신의 가치(value of innovation)가 모든 사람에게 똑 같이 적용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어떠한 혁신의 가치가 금융회사(financial institution)와 일반 투자자(individual investor)에게 적용되는 것이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언급한Occam’s razor인 ‘간단한 것이 최선이다’라는 규칙이 금융회사 에서는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금융계에서 만들어진 혁신적인 상품들은 일반적으로 복잡합니다. 복잡하다는 것은 이해하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만들어낸 사람에게만 이익이 되며 똑 같은 상품을 소유하고 있는 일반 투자자들 에게는 이익이 없으며 오히려 손해가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Innovation in finance is designed largely to benefit those who create the complex new products, rather than those who own them.).

이해를 돕기위해 예를 들어봅니다.
금융회사의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CDOs)은 주택담보대출(mortgage)을 바탕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신상품이었습니다. 몰게지 중개인은 집을 구입하려는 손님들을 은행에 소개하며 수수료를 받습니다. 은행은 주택을 담보로 잡고 돈을 빌려주면서 수수료를 청구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몰게지는 유가증권(securities)으로 변신되며 등급이 매겨집니다. 등급이라는 것은 간단히 말해서 AAA rating와 같은 것입니다. 등급을 결정하는 회사(rating agency)들은 유가증권에 등급을 활당하며 많은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그리고 주식중개인(stock broker) 역시 이러한 유가증권을 사고 팔면서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이처럼 여러가지 중간과정을 지나면서 계속적으로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또한 새로운 상품이 너무 복잡하여 일반 투자자들이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These costs-deeply hidden-end up being paid by some combination of the person who borrows the money to buy home and the end-user investor who purchase the CDO for a portfolio. The multiple croupiers-all those middlemen-reap the rewards.
안타까운 점은 새로운 금융상품이 복잡 할수록 수수료가 더욱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수수료가 많다는 뜻은 상품을 만들어낸 사람들에게만 혜택이 돌아가고 상품을 구입하고 소유한 사람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상대적으로 적어진다는 것입니다.

복잡하고 이해하기가 어려운 유가증권의 등급을 결정하는 회사(rating agencies)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봅니다. 처음에 유가증권의 등급이 시작 할 때는, 예를 들어서 5,000 B- 혹은 BB-의 등급과 그리고 단지 몇개의 A 등급으로 시작됩니다. 이러한 등급의 유가증권들이 놀랍게도 황금으로 변해 집니다. 한 예로 $500 million CDO가 75%은 등급이 AAA로, 12%는 AA로, 4%는 A이며, 단지 9%만이 BBB등급으로 변합니다*.
이것은 기적적인 일입니다. 어떠한 뚜렷한 이유도 없이 어떻게 한 순간에 등급이 좋아 진다는 것입니까? 하기사 나쁜 등급을 받게 되면 상품을 판매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으므로 등급을 올리기 위해서는 모든(?) 노력을 다 하는 것입니다.

*In mid-2008 Grant’s Interest Rate Observer examined one such CDO. It’s original principle value was $2 billion. Every series of bonds had been downgraded, with the AAA bonds now rated B1(speculative, high credit risk). The estimates value of the entire portfolio had plummeted by more than 80 percent, to $362 million.

다른 예로는 우리들이 흔히 들을 수 있는 보험회사 상품인 어뉴어티(annuity)입니다. 이 상품 역시 상당히 복잡합니다. 어뉴어티에서 자주 상용되는 용어를 몇가지 소개합니다
* The Insurance (a.k.a. mortality and expenses)
* Guaranteed Minimum Income Benefit (GMIB)
* Guaranteed Minimum Death Benefit (GMDB)
* The investments within the annuity
* Optional Death Benefit
* Income plus for Life
* Annual Step-Up Death Benefit
* Surrender Schedule

일반 투자자들이 이해할 수 없는 용어들이 대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어뉴어티에 관한 상품소개책자(prospectus)의 페이지 수가 작은 글씨로 300~400페이지가 됩니다. 사정이 이러하니 일반 투자자들은 경비로 얼마가 부과되는지, 어떠한 투자상품인지 등을 이해하기가 상당히 힘이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뉴어티를 구입합니다. 거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어뉴어티를 판매하는 보험인이나 재정설계사들은 대개 이러한 식으로 말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 상품은 주식시장의 이익을 추구하며 증시가 폭락해도 원금은 절대 보장합니다, 당신의 우체통으로 수입수표(income check)가 배달되는 것을 보장합니다, 당신이 죽어도 배우자에게 지불되는 것을 보장합니다.” 등으로 이것 저것을 보장한다고 하니 귀가 솔깃해질 수 뿐이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품들은 판매하면서 수수료로 얼마나 받는지, 매년 경비로 얼마나 부과되는지, 투자한 금액에 대해서 실제로 돌려받는 액수는 얼마인지 등을 알 수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너무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이러한 상품을 취급하는 사람들 조차도 정확하게 이해를 하지 못하면서 상품을 파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품들이 투자상품인지 보험상품인지 정확한 구분이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다시 언급하면 복잡한 상품을 만들어 낸 금융회사들은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같은 상품을 소유하고 있는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투자손실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2010년 포드 자동차회사가 기술혁신(Technology Innovation Winners)의 상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혜택을 받습니다. 그러나 금융기관에서 나오는 신상품들은 복잡하고 이해하기가 어렵기에 대부분 한 쪽에서만 혜택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금융회사에서 나오는 새로운 상품에 대해서 투자를 하기 전 자세히 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의 소중한 피와 땀으로 얼룩진 돈이기 때문입니다.
“The simple way is the best way – almost always the shortest route to long-term investment success ”

이 명덕, Ph.D., Financial Planner &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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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billionsfinance.com
248-974-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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