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0일 서울 삼성동 더 베일리 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진  가수 김종진과 배우 이승신

남성듀오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과 배우 이승신이 결혼한다.
한국 연예관련 언론들은 10일(한국시간) 김종진(44)과 이승신(37)이 오는 11월20일 서울 삼성동 더 베일리 하우스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보도했다. 두사람 모두 재혼이다.  
한국언론들이 연예 관계자를 인용 보도한 것에 따르면 두 사람은 김종진이 진행하는 KBS 2FM 라디오 '봄여름가을겨울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 이승신이 출연하면서 알게 돼 교제를 시작했다고. 이후 두 사람은 스스럼 없이 만났고 이같은 사실은 연예가에 자연스럽게 알려졌다.
김종진 전태관 두 사람으로 구성된 봄여름가을겨울은 오랜 세션활동을 하다 1988년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가 수록된 앨범을 발표하고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어떤 이의 꿈' '10년전의 일기를 꺼내어' '아웃사이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지난 8월에는 영화 '플라이 대디' OST에 참여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이승신은 1997년 8월 동갑내기와 결혼했다가 2002년 1월 초 협의이혼 했다. 이승신은 1992년 SBS 공채 2기로 연예계에 입문, '모래 위의 남자' '여자의 거울' '재즈' 등에 출연하며 보이시한 매력으로 수많은 팬들을 확보했다. 지난해 개봉된 영화 '친절한 금자씨'등 다수의 영화에도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