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 페이 없이 모게지 얻기 |
보스톤코리아 2010-10-16, 17:28:17 |
보스톤 글로브는 지난 11일자 신문에서 다운 페이를 거의 하지 않고 집을 구입한 33세 여성의 사례를 보도했다. 진 마리 사이더리스(Jean Marie Sideris)는 캠브리지에 있는 직장 근처에 자신의 집을 구입하는 것이 꿈이었다. 그러나 사이더리스 본인조차도 캠브리지에서 집을 살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금융 회사들은 모게지 다운 페이먼트로 몇 만불 이상의 금액을 요구하고 있고, 그녀는 그만큼의 현금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사이더리스는 주 정부에서 지원을 해주는 모게지 프로그램을 통해 단지 1천 달러의 다운 페이먼트만을 지불하고 모게지를 얻게 되었다. 지난 8월에 사이더리스는 캠브리지에 위치한 원 베드룸 콘도를 21만 3천 달러에 구입하였다. 사이더리스는 주 정부의 어포더블 하우징 뱅크인 매스 하우징(MassHousing)을 통해 모게지를 얻었다. 사이더리스는 “매스 하우징 덕분에 전혀 가능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던 곳에서 집을 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운 페이를 거의 하지 않거나 전혀 하지 않는 주택 융자는 최근 몇 년 사이 많은 비판을 받아 왔다. 다운 페이를 할 수 없는 사람에게 모게지를 주어도 결국 오랜 시간 동안 융자금을 상환할 능력이 없어 결국 압류 처분을 당하게 된다는 것. 주택 모게지를 취급하는 대형 은행들은 지불 능력이 없는 사람을 부추겨 모게지를 주었다가 전국적으로 주택 압류 비율만 증가시켰다는 비판을 들어 왔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은행에서 다운 페이를 하지 않는 모게지는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그러나 매스 하우징 같이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모게지 프로그램은 몇 개 남지 않았지만, 여전히 주택 구입을 위한 자금을 빌려주고 있다. 매스 하우징의 최고 책임자인 토마스 글리슨은 “자격이 되는 사람에 한해 100% 융자를 해주는 모게지 프로그램이 가능하다”며 “주택을 구입하고 싶지만 수중에 몇 만 달러의 현금이 없는 사람을 지원해주고, 침체기에 있는 부동산 시장을 부양시키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매스 하우징에서 시행하고 있는 모게지 프로그램인 어포더블 어드밴티지(Affordable Advantage)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대출을 받는 사람의 크레딧 점수가 높고,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이 낮아야 한다. 또한 매달 모게지 비용을 어떻게 갚아 나갈지에 대한 카운셀링을 받아야 한다. 어포더블 어드밴티지 대출 신청을 위해서는 크레딧 점수는 최소한 720점 이상이 되어야 하고, 매달 벌어들이는 수입과 매달 갚고 있는 부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이 외에도 구입하고자 하는 주택에 대한 제한도 따른다. 예를 들어 보스톤, 캠브리지, 뉴튼 지역 등에서 주택을 구입할 경우 118,935 달러 이상을 대출 받을 수 있지만 417,000 달러 이상의 집은 구입할 수 없다. 대부분의 경우 매스 하우징의 승인을 받아 모게지를 얻게 되면 100% 파이낸싱, 30년 상환, 고정 이자 모게지를 얻게 된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견목록 [의견수 : 0]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