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운동을 통해 본 서구 기독교의 쇠퇴와 성장 그리고 제삼세계 기독교의 발흥 - 45 |
보스톤코리아 2006-10-19, 00:20:30 |
종교 사회학적 관점에서 본 영국과 유럽 교회의 쇠퇴
이런 관점은 세속화가 국민들의 생활 속에서 종교적 기능을 상실해 가는 시점을 보았을 때 나온 해석이다. 역사가들은 이시기를 1800년과 1963년 사이에 일어난 사건으로 보고 종교(기독교)에 대한 염세주의적이고 비관주의적 관점이 1800 초반에 등장했다고 보고 있다. 이렇게 보는 중요한 두가지 전제는 첫째, 산업화가 도시화를 촉진시킴으로 농촌 중심의 사회에서 정교일치적인 전통적 기독교인들이 비로서 종교의 영향력이 약화된 도시 지역에 살게 됨으로 종교 없이도 살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라는 점이다. 두번째로는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노동자 계층이 제도권 종교로부터 광범위하게 고립됨으로 세속화된 사회의 일원이 되었다는 점이다. 도시화된 개개인의 삶은 개인주의(Individualism)적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세속화를 가속화하였다는 점이다. 브라이언 윌슨은 이점이 보통 사람들로 하여금 각자의 삶속에 초자연적 요소가 점점 더 중요하지 않게 된 것을 지적한다. 종교(기독교)가 자연적으로 중요했던 즉 모든 삶의 기반이었던 전기 산업사회(pre-industrial era)와 농촌 환경에서는 세속화가 가능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18세기 이후 일기 시작한 근대주의 흥기와 19세기 들어 오면서 기계의 발전, 합리성의 증가, 사회 계층의 분화와 제도권 이외의 교파의 등장등으로 기초적 농경 사회가 가지고 있던 초자연적 믿음과 종교성을 가진 유럽 사회의 틀을 깨트릴 수 있게 되었다고 본 점이다. 인간의 이성의 주도권과 기계 문명의 발전 그리고 종교적 지배 또는 관계 없이도 개인적 삶이 가능했던 도시화된 사회는 이제 더 이상 기독교적 관점과 세계관을 요청하지도 않게 되었으며, 교회와 공동체가 가지는 암묵적 지지 관계도 허물어지게 된 것이다. 전통적으로 이런 연유에서 세속화는 (Secularization) 근대화(modernization), 다원주의화(pluralization), 도시화(urbanization)와 계몽주의적 합리성(Enlightenment rationality)과 그 궤를 같이한다. 세속화의 관점에서 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볼 때에도, 산업사회인 영국 사회는 이미 세속적(secular)이라는 것이 수많은 학자들이 발견한 공통점이다. 이 부분에 탁월한 역사가인 오웬 차드윅(Owen Chadwick)은 이 시기인 1844년부터 1904년 동안의 결혼 통계를 조사했는데, 이미 전통적 기독교적 가정을 이루는 데 심각한 문제점들이 표출되었음을 밝혀냈으며, 그 뒤로 이어지는 빅토리아 시대에는 이러한 세속적 요소들이 점점 더 증가했음을 천명하였다. Dr. Elijah Kim Director, Vitality Project, Emmanuel Gospel Cen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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