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나는 기독교 신자
보스톤코리아  2010-10-02, 12:01:2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은 기독교 신자임을 다시 한 번 공개적으로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8일 뉴멕시코 주에서 있었던 타운홀 미팅에서 자신이 신앙 생활을 하지 않는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자라고 나서 기독교인이 되기로 스스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여성으로부터 종교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은 오바마 대통령은 “어머니는 굉장히 영적인 분이었지만 나를 교회에 보내지는 않았다. 그래서 나중에 기독교 신앙을 갖게 됐는데,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계명이 내가 원하던 삶에 대해 가르침을 주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 같은 답변은 미국 내에서 그의 종교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뉴욕의 9.11 테러 현장인 그라운드 제로 근처에 이슬람 사원 건립 계획에 관한 그의 발언 이후 이런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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