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시 달콤한 음료 금지안 제안
보스톤코리아  2010-09-24, 20:15:12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보스톤 시 정부가 설탕이 든 음료를 시 정부가 소유한 건물에서 판매하거나 마시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보스톤 시는 술집에서 금연을 의무화 하고, 식당에서 전이 지방(trans-fat)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보스톤 시는 최근 소다 음료를 비롯하여 설탕이 과도하게 들어간 음료의 소비를 억제하기 위한 법률 마련을 위해 건강, 교육, 주택 분야의 행정 전문가, 정치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보스톤 시의 설탕 음료 금지 계획에 참여하고 있는 커뮤니티 헬스 센터의 책임자 빌 월잭은 보스톤 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누군가는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월잭은 미 전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비만 문제의 주범이며, 이를 통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보스톤 보건 위원회의 최고 책임자인 바바라 페러는 보스톤 시 정부가 소유한 건물에 한정한다고 하더라도 설탕이 들어간 음료를 전면적으로 금지한다면 반대가 예상 된다며 “사람들은 분명 담배와 달콤한 음료수를 다르게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음료수 연합회의 대변인은 보스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에 대해 “비만과의 전쟁을 지나치게 단순화 하여 대처하려 한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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