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올해 11월에 있을 중간 선거에서 승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공화당이 선거 공약의 일환으로 예산 지출 삭감, 낙태 비용 지원 반대, 세금 인상 중단 등을 내세울 계획이다.

공화당이 22일 의원들에게 공개한 미국에 대한 서약(Pledge to America)이라는 공약집은 일자리 창출, 지출 관리와 함께 의회의 일처리 방식 개선 등을 강조하고 있다. 공화당의 이번 선거 공약은 지출 삭감, 의료 부담 개선, 국경 단속 강화 등 공화당의 기본적인 이념뿐 아니라 티파티와 같은 시민 단체들의 주장,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경제 정책과 리더십에 불만을 품은 유권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공화당은 선거 공약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등을 통해 ‘의회가 과연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의견을 묻는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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