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19개월 만에 16억5천만불 대박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회사에 우위점령

인터넷 서치 거대기업 구글이 지난주 월요일 비데오 공유 웹사이트의 황제 유튜브를 인수함으로써 미디어업계의 큰손이 되었다. 구글은 이 인수에서 16억5천만불(1.65billion)을 사용하였다고 발표했다.
사용자 참여 웹사이트로써 회사가치가 100억 달러 이상 평가된 웹사이트는 유튜브가 사상 처음이라고 Money Times는 전했다. 이번 10월 9일에 일어난 거래는 인터넷에서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인 온라인 서치검색 웹사이트 구글과 비데오 공유열기에 선두적인 힘을 발휘하고 있는 실리콘 벨리지역의 신생 기업인 유튜부의 결합이라고 평가된다.
실리콘밸리 차고에서 시작된 유튜브는 설립 19개월 만에 기록적인 금액으로 회사가 팔리면서 또 하나의 성공 신화로 남게 됐다. 유튜브는 지난해 11월 동영상 공유사이트를 개설한 뒤 1000만 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하면서 하루 1억 개 이상의 비디오 클립을 게시해 ‘동영상 공유’라는 새 문화 현상을 만들어 냈다.
이번 인수 발표후, 구글 최고 경영자 에릭 슈미트는 “전세계의 정보를 정리하여 사용자에게 접근가능하고 용이하게 만드는 것이 구글에게 맡겨진 임무인데, 유튜브는 이러한 구글의 임무를 보충할 수 있는 흥미롭고 파워풀한 대중 매체를 건설했던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이제 사용자들, 콘텐트 소유자들 그리고 광고주들에게 매력적인 대중매체오락서비스를 제공하는 협력업체가 된 것이다”고 유튜브의 인수로 앞으로 있을 온라인 비데오시장의 본격적인 경쟁을 염두해 두며 이야기했다.
구글의 이사들은 이 거래로 구글 회사가 세계적인 미디어 발전소로 탈바꿈할 것이며 구글의 주요 수입원인 표적 광고(Targeted advertising)의 새로운 고객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튜브는 이날 구글과의 인수 합의 몇시간 직전에 저작권 보호를 받는 뮤직비디오 및 콘텐츠를 웹사이트에 올릴 수 있도록 CBS, 유니버설 뮤직그룹, 소니 BMG 뮤직 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스튜디오들과 계약하는 대신 광고 수익을 나누는 데 합의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회사는 유튜브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Soapbox의 테스트 버전을 최근에 개시하였는데, 구글은 이 인수로써 마이크로소프트 회사보다 이 분야에서는 훨씬 앞서가게 되었다고 Informa-tionweek.com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