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슈퍼 공급 메인주 달걀 농장 감염 조사중
보스톤코리아  2010-09-20, 14:29:3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장명술 기자 = 슈퍼에서 구입한 달걀을 주의해서 요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뉴잉글랜드 주의 스탑앤 샵, 샤우스, 마켓바스켓 등에 달걀을 공급하는 메인의 달걀농장이 대량 달걀 리콜사태를 빚었던 아이오와 의 오스틴 ‘잭’ 디코스터 사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미 의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

보스톤 글로브는 16일자 머리기사로 미 하원 에너지 통상위원회가 메인주 소속의 도로씨 에그팜스(Dorthy Egg Farms), 마운틴 할로우 팜스(Mountain Hollow Farms), 퀄리티 에그 뉴잉글랜드(Quality Egg of NE) 3곳의 달걀 농장에 달걀오염, 식품안전법 위반, 환경 및 동물학대와 관련된 혐의로 인스팩션 기록 등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들 3개사는 매사추세추를 비롯한 뉴잉글랜드 지역에 1년에 1억 카튼(Carton, 12개)의 달걀을 공급하고 있다.

의회 패널의 대변인 캐런 라이풋 씨는 “이들 회사는 디코스터(DeCoster)와 연관이 있지만 과연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구체적으로는 모른다”고 밝혔다. 지난 여름 살모넬라 균 달걀오염으로 인해 약 1천 5백여명의 환자가 발생했지만 아직까지 뉴잉글랜드 지역에서는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비록 메인 주 3개 달걀농장에서 달걀은 리콜된 바 없지만 이들은 서로 땅을 리스하고 장비도 리스했으며 같은 암탉과 모이를 사용했다. 심지어는 우편 주소도 살모넬라 감염 리콜의 주범인 골트(Galt), 아이오와(Iowa), 라이트 카운티 에그(Wright County Egg), 디코스터 팜스(DeCoster Farms) 등과 함께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잉글랜드 지역 슈퍼마켓들은 대부분 그들의 달걀이 결코 디코스터 농장에서 공급되지 않는다고 주장해왔었다. 그러나 위의 3개 달걀 농장으로부터 달걀을 공급받는 이들 슈퍼는 이 같은 연관 사실을 알고 달걀을 취급했지 불분명하다.

샤우스와 스탑앤샵 관계자들은 결코 디코스터 사에서 달걀을 구입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글로브의 조사에 따르면 보스톤 지역의 마켓에서 메인주 3개사의 달걀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마켓 바스켓과 하나포드 슈퍼마켓 도 이 달걀을 취급하고 있다.

뉴잉글랜드 지역의 슈퍼마켓에 달걀을 동급하는 랄도 푸즈의 데이비드 랄도 씨는 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도로씨 팜스, 마운틴 할로우 팜스, 퀄리티 에그 뉴잉글랜드 등은 결코 문제의 농장들과 운영 관리상 연관을 맺고 있지 않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도로씨와 마운틴 할로우 팜스의 대변인은 “우리는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이것이 증명될 때까지 누명을 쓰고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퀄리티 에그 뉴잉글랜드의 힌다 미첼 씨는 “리스 등 약간의 연관이 있다”고 인정했지만 자세한 사항을 논하지는 않았다.

이 세계의 메인 농장은 온갖 종류의 달걀을 판매하고 있다. 브라운에그스, 화이트 에그스, 베지테리언 에그스, 오개닉 에그스 등의 이름을 달고 판매되고 있다. 달걀농장은 미 농무부웹사이트(http://apps.ams.usda.gov/plantbook/Query_Pages/plantbook_query.asp)에서 찾아볼 수 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인물은 풀어라 2010.09.20
디지털카메라의 이해와 활용 컬럼 25 / 양성대 [email protected]
영민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43) : 주식시장(Stock Market) 대폭락 예언 2010.09.20
이명덕 박사의 재정 칼럼
보스톤 슈퍼 공급 메인주 달걀 농장 감염 조사중 2010.09.20
최근 달걀 리콜 주범 아이오와 주 농장과 연관
터키 여행 기행문 마지막회 2010.09.20
제 7 일: 그랜드 바자 많이 들어서 기대되던 5,000 여 개의 상점이 들어 있다는 그랜드 바자: 우리는 오후 3 시에 비행기를 타야 했기에 시간이 별로 없었다..
보스톤 코리아 포토 에세이 두번째 2010.09.20
곧 단풍이 질 것이다. 세상이 온통 울긋불긋 물들어졌을 때는 까닭 없는 그리움에 움찔 놀라기도 한다. 삶이 그렇다. 오래된 앨범을 열어 첫사랑의 추억을 꺼내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