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코리아 포토 에세이 두번째 |
보스톤코리아 2010-09-20, 13:59:58 |
세상이 온통 울긋불긋 물들어졌을 때는 까닭 없는 그리움에 움찔 놀라기도 한다. 삶이 그렇다. 오래된 앨범을 열어 첫사랑의 추억을 꺼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대학 1년 새내기 시절, 유난히 인상적이던 여학생이 노트에 적던 시. 우연히 훔쳐본 거기에 적힌 것은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자’였다. <서정주, 푸르른 날 중> 눈이 자연 하늘로 향했다. 하늘이 얼마나 푸르던지. 많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게 가을의 정취다. 많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은 또 하나 있다. 아름다운 사람을 싫어할 수 없는 게 남자라는 거다. 혹 지금 성급한 남학생은 수첩을 꺼내 이렇게 적는 것은 아닌지. ‘어차피 만날 운명이라면 이제 그 사람을 만나고 싶다’< 서정윤, 홀로서기 중>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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