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의혹 의원 예비 선거 승리
보스톤코리아  2010-09-18, 13:59:2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의회 윤리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자진 사퇴 요구를 받았던 찰스 랭글 하원 의원이 예비 선거에서 승리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랭글 의원은 14일 실시된 뉴욕 할렘 지역구의 민주당 하원 의원 후보경선에서 50%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40년간 20차례의 선거에서 승리한 랭글 의원은 오는 11월 중간 선거에서 21선에 도전하게 됐다.

윤리 규정 위반으로 탈락이 예상 됐던 랭글 의원은 이날 승리를 확정한 뒤 가진 연설에서 “오늘 승리는 나를 지지해준 유권자들의 기도 덕분”이라면서 “자부심을 갖고 의회에 다시 입성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하원 윤리 위원회는 지난달 랭글 의원을 13개 조항의 윤리 규정 및 연방법 위반 혐의로 제소했다.

랭글 의원은 도미니카 공화국 소재 휴양 시설의 임대료 수입과 지난 10년간 재산 공개 과정에서 60만 달러 상당의 재산을 누락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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