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학, 유시자 씨 남녀 그랜드 챔피언
보스톤코리아  2010-09-13, 15:14:41 
남자 그랜드 챔피언 안병학 씨가 샷을 날리고 있다
남자 그랜드 챔피언 안병학 씨가 샷을 날리고 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골프협회 주관 2010 년 가을 뉴잉글랜드 골프 협회장배 골프에서 안병학 씨가 남자 그랜드 챔피언을, 여자부에서는 유시자 씨가그랜드 챔피언을 차지했다.

남자 챔피온조 1등에는 김용웅 씨가, 행운상에는 남자 부문 김경문 씨가, 여자 부문 에는 김경자 씨가 차지했다. 장타상에는 오성윤, 김경자 씨가, 근접상에는 한병칠, 임영애 씨가 차지했다.

지난 9월 6일 스토우 소재 스토우 에이커스 CC(Stow Acres CC)에서 열린 골프협회장 배 골프대회에서 안병학 씨는 난이도가 높은 코스임에도 불구하고 후반 9 hall에서 실력을 발휘, 79타를 기록해 챔피언­에 올랐다. 안병학 씨는“나보다 잘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운이 좋았다”며 “잘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다보니 신중함을 기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유시자 씨도 전, 후반 고른 경기를 펼친 끝에 89타로 챔피언 트로피를 안았다. 유시자 씨는 “ 토너먼트라고 생각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즐긴 것이 버디를 두번 내는 등 운이 좋았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날 경기에는 약 50여명의 골프 애호가들이 참여했다. 정철화 회장에 의하면 이번 대회에는 싱글 골퍼들이 많이 참석했으며, 챔피언 조에 가장 많은 참여가 있어 명실상부한 한인 골퍼 1인자를 가리는 뜻 깊은 대회였다.

정 회장은 임기를 마치기 전 마지막 대회를 마쳤다 참가한 한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내년
에도 뉴잉글랜드 지역 가장 권위 있는 골프대회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하여 실력을 키워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구나 장거리임에도불구하고 애머스트 지역과 커네티컷 지역으로부터 온 참가자들이 있었음을 들며 “골프대회를 통해 실력을 키워가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지만 한인들이 하나 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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