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세일즈 택스 인하 반대
보스톤코리아  2010-09-03, 21:22:52 
드벌 패트릭 매사추세츠 주지사.
드벌 패트릭 매사추세츠 주지사.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드벌 패트릭 주지사가 매사추세츠 주의 세일즈 택스를 현행 6.25%에서 3%로 인하하는 방안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패트릭 주지사는 올 가을에 있을 주민 투표에서 세일즈 택스 3% 법안이 통과 되더라도 이에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패트릭 주시사는 지난 달 31일 있었던 WTKK-FM과의 라디오 인터뷰에서 3%까지 세일즈 택스를 인하하면 주 정부의 재정이 열악해져 공공 서비스 부분에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일즈 택스를 3%까지 낮추게 되면 내년부터 주 정부의 예산은 연간 24억 달러 가량 감소하게 된다. 패트릭 주지사뿐만 아니라 주지사 선거에 뛰어든 모든 후보들이 3% 세일즈 택스 안에는 반대하고 있는 상황.

패트릭 주지사는 “개인적으로는 세일즈 택스를 낮추고 싶지만, 공익을 생각한다면 주 정부와 지방 정부는 세일즈 택스를 통해 공공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다”며 “정말로 어려운 일이기는 하지만, 주민들에게 그 선택(세일즈 택스를 3%로 인하)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패트릭 주지사는 라디오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세일즈 택스를 인하하는 것이 얼마나 안 좋은지에 대해 두 번이나 강조하여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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