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11월 선거를 앞두고 갤럽이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공화당이 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를 두 자리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이 8월23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전역의 등록된 유권자 1,5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선호도 조사에서 공화당이 51%의 지지율을 기록, 41%에 그친 민주당을 10% 앞섰다. 이 조사는 “선거가 오늘 열린다면 당신 선거구의 어느 당 후보를 찍을 것이냐”는 질문으로 이루어졌다.

10% 차이는 올해 들어 실시된 조사에서 공화당이 가장 크게 앞선 수치이며, 1942년 이후 갤럽이 중간 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여론 조사 사상 가장 큰 격차로 공화당이 민주당을 앞선 것이다.

민주당은 1955년부터 40년간 하원 다수당 자리를 차지하는 동안 갤럽 조사에서 줄곧 우위를 기록한 바 있었다. 그러나 공화당은 올해 이전까지 2002년 6월과 1994년 7월 두 차례 5% 차이를 낸 것이 가장 크게 앞선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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