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실험 북 제제, 러시아 미 행보에 제동
보스톤코리아  2006-10-18, 23:23:23 
미국 및 일본 13일 대북 표결 주장, 러시아, 중국 외교적 노력 우선
13일 한·중 정상회담 및 러·중 고위급 회담이후 내주 표결할 듯


러시아는 12일,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한 제제결의를 결코 서둘러선 안될 것이라며 미국과 거리를 두었다고 AP가 보도했다.  미국의 존 볼튼 유엔주재 대사는 대북제제안을 담은 유엔결의를 13일 금요일 표결토록 하겠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러시아는 아직도 미국과 상당한 이견이 있으며 여러 주요 고위급 외교적 노력의 결과가 나올때까지 서두르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도 대북 제제 결의에는 안보리(Security Council)의 강렬하고 통일된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이어야 하기 때문에 러시아의 표결 유보 의견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수요일 저녁 안보리에 대북제제결의안 초안을 배포했으며 존 볼튼은 공식적으로는 목요일 이를 안보리에 소개하고 금요일 중으로 표결을 추진할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밝혔었다. 미국과 일본은 원래 12일 목요일 정도에 표결하기를 원했었다.  
볼튼 유엔주재 대사는 “핵실험이 발생했던 같은 주에 안보리도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 비록 모든 외교적 채널을 가동하는 것에 찬성하지만 우리는 신속한 조치를 원하며 계속 회의, 회의만 계속되어서는 안된다”며 중국과 소련의 늑장 대응에 공격을 퍼부었다.
그러나 비탈리 처킨 러시아 유엔주재 대사는 중국의 고위급 대표들이 13일 러시아를 방문하며 러시아의 외교차관도 주변국가들과 계속 협의 중에 있다.고 밝히고 “아주 활발한 외교적 노력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것으로 좋을 결과를 산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의 유엔주재대사 왕 관규아는  북한에 “강하고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를 바란다며 “북한에 좀더 많은 외교적 노력의 여지를 만들어 줌으로서 현재 우리가 처한 위기를 끝낼 수 있는 효과적인 어법을 사용하는데 있는 (미국과)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수요일 중국 특사가 부시를 방문했고 노무현 대통령과 후진타오 주석의 한중 정상회담이 금요일 열리게 되므로 많은 외교적 결과가 도출 될 수도 있다는 것이 왕 대사의 설명이다.
월요일 초안을 수정한 수요일 발표 미국 결의안 초안은 아무런 조건없이  북한의 즉각적인 6자회담 복귀를 촉구하고 안보리의 호소를 “악의적으로 무시(Flagrant disregard)”한 것에 대한 제제를 부과하는 것이 골자. 새로운 결의안에는 “추가실험 및 미사일 발사를 금지”하는 내용을 추가했다.
또한 이 초안은 모든 관계 당사국에 “한반도 비핵화 및 한반도 와 동북아의 안정을 추구하는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각자의 외교적노력을 더할 것”을 주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것은 중국이 제안한 것.
특히 새로운 초안도 “국제의 평화와 안보에 명백한 위협을 주고 있다”는 내용이 삽입되어 있어서 여전히 유엔의 군사적 공격 가능성을 열어두는 유엔헌장 7장(Chapter 7)하에 남아 있다.
중국은 분명한 제제를 원하지만 비군사적인 제제로 제한되어야 한다고 의사를 밝히고 잇다.
또한 또 수요일 초안은 여전히 모든 국가들에게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 및 무기와 관련된 계좌의 동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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