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동굴통로

제 4 일:카파도키아
카파도키아는 수백만년전 서쪽의 핫산 과 동쪽의 얼싸이스 분화구가 터져서 생긴 수많은 바위산으로 이루어진 지역으로 땅이 식어버린 약 10,000년전 부터 고대인들이 정착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Omer Demir 저서에서).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매우 특이하게 생긴 바위산들은 천연적인 방어의 요새를 제공하였던 까닭에 기독교가 공인되지 않았던 (공인: 서기 313 년) 초창기의 기독교인들은 오늘 찾는 데린구유 같은데서 숨어 살면서 믿음을 유지 하였다.

데린구유: 지하 동굴 도시
데린구유는 깊은 우물이라는 뜻이다. 말그대로 돌 (석회암) 을 파고서 만든 8 층의 지하 도시인데 촛불을 놓을 수 있는 벽 구멍, 음식 저장고, 부엌, 함께 예배를 볼 수 있는 교회, 응급시 이방인을 막을 수 있도록 설치한 비상 돌문, 포도주 제조실, 어두움에도 오르나릴수 있도록 계단도 똑같은 넓이로 만들어 놓았고 심지어는 죄인을 매달아 놓을수 있는 돌기둥 등을 볼 수 있었다. 동굴은 약 5 km 나 연결이 되며 한때는 10,000 여명이 살았다고 한다.

파샤바 계곡:
파샤바라는 말은 장군이라는 뜻인데 무스타화 케멜 아타털크 장군이 처음으로 발견 하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에는 사도 바울이 세웠다는 첫번째 사이몬 교회가 있고 부근에는 좀더 크게 만든 동굴에 벽화가 그려진 여러 개의 교회 및 수많은 동굴 집들이 있다.

데브란트 계곡:
만물상 바위 계곡이라고도 하는 이곳은 말 그대로 기이한 석회암 바위와 산으로 가득하다. 황토흙이 풍부해서 일명 Red River Valley 라고 불리운다. 황토를 이용해서 옛날부터 도자기 공업이 발달하였는데 도자기 만드는 방법은 2,000 년동안 유사해서 대부분 손으로 만든다.

보스톤코리아 컬럼니스트 윤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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