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중서부 지역 더위로 인한 이른 수확 |
보스톤코리아 2010-08-23, 12:39:27 |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노현진 인턴기자 = 예년에 비해 고온인 올 여름 날씨로 인해 뉴잉글랜드 중서부 지역에서는 과일과 채소 등 농작물의 수확이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몇몇 농장에서는 노동절(Labor Day) 이전에 수확을 마칠 것으로 예상 되기도 한다.
뉴잉글랜드 중서부와 북동부 지역에서는 사과가 이미 수확할 수 있을 정도로 익었고 사탕옥수수, 토마토, 블루베리, 복숭아 등은 수확일정을 원래 일정보다 2~3주 앞당겼다.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 각 가정에서는 할로윈용 호박을 10월이 시작하기 전에 장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옥수수, 콩 등 줄을 맞춰 심는 작물들도 본래 수확하는 시기보다 약간 앞당겨졌다고 국립 농업 통계청(National Agricultural Statistics Service)의 통계학자, 줄리 슈미트(Julie Schmidt)가 말했다. 코네티컷(Connecticut)주의 월링포드(Wallingford)에 있는 블루 힐스 과수원(Blue Hills Orchard)의 농장주인 에릭 헨리(Eric Henry)는 8월 첫 번째 주에 파울라 레드(Paula Red; 사과의 한 종류)를 수확하기 시작했으며 이것은 평균적으로 12일 정도 앞당겨 수확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지금까지 이렇게 빨리 수확한 적은 없었다” 고 덧붙였다. 매사추세츠(Massachusetts)주의 노스바로우(Northborough)에 있는 토가스 패밀리 농장(Tougas Family Farm)의 농장주인 필리스 토가스(Phyllis Tougas)는 “지금 농작물들이 말 그대로 ‘미친 듯이(crazy)’ 자라고 있다. 몇몇 호박들은 7월 초에 이미 여물었고 이것은 원래 일정보다 한 달 정도 이른 것이다. 블루베리 같은 경우는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 전역에 걸쳐서 수확시기가 앞당겨진 것은 아니다. 워싱턴(Washington)주에서 20만 그루 이상의 사과나무와 배나무를 가지고 있는 농장주 찰리 드 라 샤펠(Charlie de la Cahppelle)은 이번 봄에는 쌀쌀했고 지금은 대부분 흐린 날씨라고 불평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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