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 국방장관 내년 사의 표명 |
보스톤코리아 2010-08-20, 13:06:11 |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이 16일, 내년 중에 사임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게이츠 장관은 외교 전문지 포린 팔러시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말 아프간 전쟁에 대한 평가가 실시되고, 내년 7월부터 아프간 주둔 미군의 철수가 시작되면 그 다음 장관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게이츠 장관은 “(차기 대선이 있는) 2012년 1월까지 기다리는 것은 실수가 될 것”이라며 다음 대선이 치러지는 해 봄까지 장관직을 유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포린 팔러시는 게이츠 장관의 이 같은 언급은 2012년 차기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조지 부시 행정부 시절인 2006년 12월 국방장관에 임명된 게이츠 장관은 “당초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국방장관직에 계속 머물러줄 것을 요청 받았을 때 2개의 전쟁(아프간, 이라크)이 수행되고 있는 상황이었던 만큼 이를 거절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해 요청을 받아들였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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