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정치 자금 공화당으로
보스톤코리아  2010-08-13, 15:33:52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금융 개혁에 반발해온 월가의 대형 금융 회사들이 중간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후보들에게 선거 자금을 몰아주고 있다.

ABC방송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은행가와 브로커, 펀드 매니저 등이 공화당 소속 후보들에게 기부한 선거 자금이 민주당 후보들에게 제공한 자금의 2배에 달한다.

상원 의원 출마자 가운데 월가로부터 받은 선거 운동 자금 액수가 많은 상위 10명 가운데 공화당 후보들이 7명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월가는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지역의 공화당 후보들에게 자금을 몰아주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책임정치 연구센터의 덕 웨버는 “최근 몇 달 사이에 대형 금융 회사들의 공화당 후보들에 대한 기부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설명하고 올해 상반기에 금융 업계로부터 700만 달러의 기부금이 공화당 상원 선거 캠프에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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