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어츠 진면목은?
보스톤코리아  2006-10-11, 08:05:31 
브랑코스전 최악의 플레이, 신시내티전 예상외의 압도적 승리
패트리어츠의 기복 심한 플레이, 전문가들도‘진면목 모르겠다’

한 주는 브랑코스에 처참하게 무너지고, 그 다음 주는 NFL 최강 공격팀중 하나인 뱅갈스를 압도적으로 물리치고. 패트리어츠가 ‘지킬과 하이드박사’처럼 다른 면목을 보이고 있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지난 일요일 신시내티 폴 브라운 스타디움(Paul Brown Stadium)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뱅갈스와의  경기에서 38대 13이란 압도적인 점수차로 신시내티를 꺾고 53경기 연속 2연패를 당하지 않는 기록을 이어갔다.
특히 1주전 덴버 브랑코스와의 경기에서 졸전을 보인 패트리어츠의 수비였기에 NFL 공격 4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3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신시내티 뱅갈과의 경기가 상당히 부담됐었다. 뛰어난 쿼터백 칼슨 팔머와 뛰어난 와이드 리시버들이 패트리어츠의 2차수비진(Secondary)을 유린할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관측.
경기전 각 전문가들의 예상도 모두 신시내티쪽으로 기울었다. 공격에서는 뛰어난 와이드 리시버가 없고, 수비에서는 코너백(cornerback)들의 수비력이 허술한 패트리어츠에 점수를 주기가 어려웠으리라.
그러나 신시내티전을 앞두고 빌 밸러칙 감독은 공격보다는 수비가 문제라며 수비의 문제점을 지적했고 수비력 강화에 무게를 두겠다고 했고 이것이 들어맞았다. 코너백 엘리스 합스와 세이프티(safety) 유진 윌슨이 빠진 상태에서 아트렐 호킨스와 채드 스캇은 신시내티의 와이드 리시버 채드 잭슨과 T.J.후시만드자데를 꽁꽁 묶는데 성공했다.
공격에서는 와이드 리시버 대신 루키 러닝백(runningback) 로렌스 말로니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이날 15번의 러싱공격을 통해 총 125야드를 획득했고 2번의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말로니와 주전 러닝백 코리 딜론은 모두 합쳐 236야드의 러싱 공격을 성공시키며 이날 공격의 실마리를 풀었다. 와이드 리시버 덕 가브리엘도 4번의 패스를 받아 총 57야드를 기록하며 브래디를 도왔다.
이번 주 일요일 패트리어츠는 아메리칸 풋볼리그(AFC) 동부지구 최하위를 달리는 마이애미 돌핀스와 비교적 손쉬운 경기를 갖고 1주를 쉬게 된다. 엘리트 풋볼팀으로 패트리어츠 다이내스티라는 명예를 계속 지켜낼 것인가는 돌핀스 경기에서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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