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모았던 패트리어츠, 첫 경기 패배로 실망감 팽배
보스톤 레이더스에 20-13 패… 여전히 답답한 공격력 드러나
??????  2025-09-08, 20:29:04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팍스보로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7일 열린 NFL 개막전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에 20대13으로 패했다. 마이크 브레이블 신임 감독 체제와 조시 맥대니얼스 오펜시브 코디네이터, 그리고 3억6천만 달러 규모의 대형 기대주(FA) 영입으로 “새로운 시대”를 예고했던 패트리어츠였지만, 결과는 지난해와 다르지 않았다.

브레이블 감독 “기대와 달리 실망”
브레이블 감독은 경기 후 “우리가 원했던 출발이 아니다. 실수와 페널티가 많았고, 상대의 허점을 살리지 못했다”고 자평했다. 패트리어츠는 후반전에만 13-3으로 밀리며 역전패했고, 브레이블이 강조했던 실수 줄이기 및 후반 집중력은 확인할 수 없었다. 

드레이크 메이, 무난했지만 아쉬운 데뷔전
신인 쿼터백 드레이크 메이는 287야드를 패싱하며 터치다운 한 차례를 기록했지만 46번의 패스를 시도해야 했다(평균 6.3야드). 특히 3쿼터에 스테폰 디그스에게 던진 공이 위로 벗어나며 인터셉션을 내줬고, 곧바로 레이더스의 역전 터치다운으로 이어졌다. 이후 패트리어츠는 연속 4번의 공격을 펀트로 마무리했다.

공격의 희망, 케이숀 부티
디그스는 6차례 리시브, 57야드로 조용한 데뷔전을 치렀지만, 3년 차 리시버 케이숀 부티가 6차례 리시브, 103야드를 기록하며 공격의 중심이 됐다. 패트리어츠 선수가 100야드 리시빙을 기록한 것은 올 시즌 처음이자 작년 이후 처음이다. 

신인 선수들의 고전
루키 클래스는 부진했다. 러닝백 트레비욘 헨더슨은 27야드 러싱과 24야드 리시빙에 그쳤고, 1라운드 지명자 레프트 태클 윌 캠벨은 4쿼터 색을 허용하며 2차례 페널티까지 범했다.

수비진도 불안 노출
코너백 크리스천 곤잘레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칼튼 데이비스와 알렉스 오스틴은 선전했지만, 전반적으로 패스 러시가 약해 제노 스미스에게 362야드 패싱을 허용했다. 브록 바워스(103야드)와 자코비 마이어스(97야드)를 막지 못한 점도 뼈아팠다.

또다시 발목 잡은 킥커 문제
6라운드 드레프트 신인 안드레스 보레가레스는 40야드 필드골을 크게 빗나가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35, 44야드에서 성공했지만 시즌 내내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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