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공화 지도부 코로나 지원안 마라톤 협상, 의견 접근
보스톤코리아  2020-12-15, 23:17:09 
케빈 맥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찰스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케빈 맥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찰스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민주공화 지도부가 15일 오후부터 밤까지 마라톤 협상을 벌여 코로나바이러스 지원안과 정부재정 법안에 많은 진전을 이뤘으나 최총 합의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고 더힐이 보도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미치 맥코넬 상원 공화당원내대표, 척 슈머 상원민주당원내대표, 하원공화당원내대표 케빈 맥카시 4명의 지도부는 이번 회기들어 처음으로 만나 코로나바이러스 지원안 두고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지도부 회동은 14일 중도의원연합이 9천80억달러 법안을 두개의 법안으로 분리해서 공개한데 이은 것으로 향후 타결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저녁 회동 후 케빈 맥카시 공화당 하원원내대표는 “근접”했다고는 밝혔지만 타결을 화요일내 이뤄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맥코넬 상원은 “아주 잘 진행됐다”며 곧 타결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척슈머 상원 원내대표도 의견이 더욱 근접했다고 밝혔다. 

공화당 지도부는 손배소 면책권 문제와 주 및 지방정부 지원부분에 대한 대치를 멈추고 다른 지원법안을 통과시키자고 제안했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밝혔다. 한편 회의 전 미치 맥코넬 대표는 이 두가지 문제를 제외하자고 반복해 강조했다. 맥코넬 의원은 합의에 도달하기 전 상원은 결코 휴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 셧다운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재정안을 금요일까지 통과시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법안을 작성할 시간은 16일 수요일 하루밖에 없는 관계로 의회 지도자들은 15일 내로 협상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15일 밤 지도부의 협상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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