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바이오업계 해고 바람, 일부는 빠르게 재취업 |
암, 휘귀질병, 백신 또는 FDA 관련 업무는 인력 부족 일부는 많아진 바이오 실업자로 인해 높은 경쟁 벌여 |
보스톤코리아 2023-10-10, 22:49:56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늘 일손이 부족하다던 보스톤 바이오 업계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보스톤 바이오업계는 최근들어 구조조정 또는 폐업 등으로 빠르게 해고를 늘리고 있다. 보스톤 글로브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년동안 수천명의 바이오업계 종사자들이 해고됐다. 특히 올해 들어서 바이오 기업들의 정리해고는 더욱 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최소한 56개 바이오회사가 직원을 해고했거나 폐업했다. 그러나 미국내 바이오 허브인 보스톤인 관계로 상당수의 바이오 전문가들은 빠르게 더 높은 연봉으로 취업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바이오 관계자들은 점차 늘어나는 경쟁으로 인해 상당 기간 동안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글로브에 따르면 빠른 재취업에는 여러가지 요소가 작용한다. 전문 분야, 연봉정도, 그리고 주위의 평가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빠른 재취업이 보장되는 분야는 암치료약 개발 전문가, 뇌신경 치료약 전문가, 휘귀병 치료 전문가로 이에 대한 수요가 높다. 또한 백신 개발 전문가와 FDA 승인 과정 경험이 있는 사람들도 많이 요구된다. 예를 들어 지나 칼바네즈 씨는 자운스 테라퓨틱에서 지난 4월 해고 됐으나 수일만에 보스토의 한 제약회사의 경영진으로 더 높은 연봉에 재취업했다. 반면 올해 50대 중반의 로버트 재노스첵씨는 지난 3월 소노비온 파마에서 근무하다 해고 됐으며 이후 아직까지 원하는 직장을 발견하지 못했다. 보스톤글로브에 따르면 올해들어 상당수의 바이오회사들이 문을 닫거나 닫을 예정이다. 자운스, 프리퀜시 테라퓨틱스, 그리고 사이티어 테라퓨틱스 마젠타 테라퓨틱스, 인터글래스틱스 테라퓨틱스 등이다. 다른 회사들은 여전히 운영 중이지만 FDA의 승인 여부에 따라 직원 수를 조절하고 있다. 8월 세이지 테라퓨닉스는 산후 우울증 약을 승인받았으나 더 큰 시장을 확보할 수 있는 우울즐 질병 치료에는 승인받지 못하자 직원의 40%를 감원했다. 지난해까지 매사추세츠는 계속 바이오업계 인원이 증가했었다. 2022년 바이오 업계 종사자는 114,000명으로 2021년 10700명에 비해 6.9%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매년 일자리 통계는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집계되므로 2023년 집계는 내년 하반기에나 알 수 있을 전망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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