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어츠 팬, 질레트 구장서 돌핀스 팬과 다투다 주먹 맞고 사망 |
보스톤코리아 2023-09-19, 18:32:30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마이애미 돌핀스 경기가 열린 팍스보로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53세의 뉴햄프셔 거주자 데일 무니씨가 돌핀스 팬과 설전을 벌이다 상대방의 주먹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17일 일요일 밤 경기 4쿼터에 벌어졌다. 뉴햄프셔 뉴마켓 타운에 거주하는 53세의 데일 무니씨는 돌핀스 복장의 한 팬과 경기 내 설전을 벌이다 그 팬이 있는 곳으로 옮겨가 그와 몸싸움을 벌였다. 한 목격자에 따르면 이들은 처음에는 말다툼을 벌이다 결국 몸싸움으로 번졌다. 사람들이 이들을 말리는 과정에서 돌핀스 팬은 무니씨에게 두대의 펀치를 날렸다. 뒤로 쓰러진 무니씨는 그대로 일어나지 않았고 응급구조대가 도착했을 때엔 의식이 없었다. 경찰은 30대로 보이는 이 돌핀스 복장의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노폭 검찰은 아직 사건을 조사 중이며 검시 후 이에 대한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체포된 30대 돌핀스 팬에 대한 기소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두사람의 난투극은 밤 11시께 벌어졌으며 무니씨는 애틀보로에 있는 스터디 메모리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며 병원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다. 무니씨는 지난 30년간 패트리어츠 시즌티켓를 소유한 열렬한 패트리어츠 팬이었으며 2명의 자녀를 둔 아빠였다. 패트리어츠는 “에일 무니는 평생 패트리어츠 팬이었으며 30년간 시즌티켓을 보유한 팬이었다. 그의 사망에 아픔을 통감하며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당국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발표했다. 트윗에서 한 목격자는 사건이 벌어지자 사람들이 말리기 보다는 너도나도 비디오에 담기에 바빴다고 꼬집었다. 또 이번 사고의 책임 과다하게 주류를 판매한 NFL측과 이를 허용한 바텐더 등에 돌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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