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에스뉴스 대학순위평가, MIT 2위, 하버드 3위
매사추세츠 대학들 미국내 상위에 다수 선정
인문대학 순위 윌리엄스, 애머스트 칼리지 1,2위
순위 매기기 좋아하는 미국의 맹점 드러난 대학순위
보스톤코리아  2022-09-14, 23:52:35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대학순위 계량적 수치평가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대학들이 미국내 최고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US뉴스(US News & World Report)가 12일 발표한 미국내 최고대학 순위에서 MIT를 비롯한 7개 대학이 상위 50위 대학에 선정됐으며 최고인문대학(liberal arts colleges) 순위에서는 윌리엄스칼리지를 비롯한 6개대학이 상위 50위에 선정됐다. 

MIT는 2년 연속 미국내 최고 종합대학 순위에서 프린스턴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바로 옆에 위치한 전통의 하버드대학은 스탠포드, 예일대와 함께 3위에 올랐다. 만약 최근 대학자료제출 문제로 컬럼비아 대학이 2위에서 18위로 추락하지 않았다면 공동 4위로 떨어졌을 수도 있다. 

이외에 텁스대학(Tufts), 보스톤칼리지(BC), 보스톤대학(BU)은 각각 32위, 36위, 그리고 41위에 올랐다. 예년과 비슷한 순위이지만 텁스대학은 한동안 20위권을 유지했던과 달리 30위로 내려 앉았다.

브랜다이스대학과 노스이스턴 대학은 44위로 동율을 이뤘으며 유매스애머스트와 WPI(Worcester Polytechnic Institute)는 동율 67위를 기록했다. 

매사추세츠 주요대학 순위 

2)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3) Harvard University (tie)
32) Tufts University (tie)
36) Boston College (tie)
41) Boston University (tie)
44) Brandeis University (tie)
44) Northeastern University (tie)
67) University of Massachusetts-Amherst (tie)
67) Worcester Polytechnic Institute (tie)
97) Clark University (tie)
151) Simmons University (tie)
176) University of Massachusetts-Lowell (tie)
202) Springfield College (tie)
234) Suffolk University (tie)
234) University of Massachusetts-Boston (tie)
234) University of Massachusetts-Dartmouth (tie)
234) Western New England University (tie)
331-440) American International College
331-440) Lesley University

한편, 인문대학 범주에서는 윌리엄스칼리지와 애머스트 칼리지가 나란히 1, 2위를 달렸으며 웰슬리칼리지는 5위, 스미스칼리지는 13위, 그리고 홀리크로스는 33위, 마운트홀요크칼리지는 36위에 각각 선정됐다. 

매사추세츠 대학들의 인문대학 범주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Williams College
2) Amherst College
5) Wellesley College
13) Smith College (tie)
33) College of the Holy Cross (tie)
36) Mount Holyoke College
89) Stonehill College (tie)
89) Wheaton College (tie)
120) Hampshire College (tie)
130) Massachusetts College of Liberal Arts (tie)
151) Emmanuel College (tie)
151) Gordon College (tie)

주립대학의 순위에서는 UC버클리가 UCLA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유매스 애머스트는 텍사스A&M대학, 커네티컷 대학과 동율로 26위를 차지했다. 

MIT는 박사학위를 부여하는 대학의 학부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12개 과목 중 6개 과목에서 1위로 선정돼 이 부분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자랑했다. 박사학위를 부여하지 않는 대학의 학부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분야에서는 니댐에 위치한 프랭클린올린엔지니어링칼리지(Franklin W. Olin College of Engineering)가 2위를 차지했다. 

MIT는 학부 경영대학프로그램에서 UC버클리와 함께 2위를 차지했으며 경영학 분야 중 분석, 생산운영관리 분야에서는 MIT가 1위를 차지했다. 기업가 프로그램에서는 뱁슨 칼리지(Babson College)가 1위를 MIT가 2위를 차지했다. 

유에스뉴스는 38년째 대학순위를 발표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1500여 대학의 자료를 분석해 순위를 산정했다. US뉴스 2022년 봄 여름 각 학교에 설문을 통해 총 17개 항목에서 학업의 질을 평가해 순위를 냈다. 

US뉴스는 순위 산정에 있어 학업의 질은 물론 졸업율, 보유율, 졸업후 부채비율, 신분변동 등의 결과적 측정을 강조했다. 올해에는  SAT 점수 계산 방법, 교수진, 범주내 순위변경 등 좀더 포괄적인 방법를 새로이 채택했다. 

특히 올해 순위 선정에서는 잘못된 통계자료를 제출했던 컬럼비아대학이 18위로 밀리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컬럼비아 대학 소속 교수의 폭로로 통계자료의 문제점이 지적되자 대학 측은 올해 순위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이었다. US뉴스 측은 문제로 지적된 자료 대신 교육부 등 외부통계자료를 통해 최종 순위를 산정했다. 

그러자 이번 통계자료의 문제점을 폭로한 태디어스 교수는 "이번 사태에서 얻어야 할 교훈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의 대학 평가가 조잡하고 의미도 없다는 것"이라며 "한 대학이 1년 만에 2위에서 18위로 떨어졌다면, 이는 전체 순위 시스템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해프닝으로 인해 1위부터 100위까지의 대학의 순위는 숫자상의 순위일 뿐 실제 그 격차는 숫자의 의미만큼 크지 않다고도 해석할 수도 있어 보인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MA 주민들, 11월 납부 소득세 일부 환급받는다 2022.09.19
사상 최대 세수 흑자를 기록한 매사추세츠주는 1986년 법안에 따라 약 30억달러에 달하는 주민들에게 환급한다. 주정부는 9일 올해 11월부터 약 30억달러의 잉..
매스 오토인스펙션 스티거 지각 갱신 시 벌칙 강화 2022.09.19
매사추세츠 운전자들은 자동차 인스펙션을 제때 갱신하지 않는 경우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게 된다. 매사추세츠 차량등록국(RMV)은 조만간 제때 인스펙션 스티커를 갱신..
유에스뉴스 대학순위평가, MIT 2위, 하버드 3위 2022.09.14
대학순위 계량적 수치평가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대학들이 미국내 최고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US뉴스(US News & World Report)가 12일 발..
오미크론 변이 부스터샷 MA주 배포중, 이번 주부터 접종 2022.09.05
오미크론 하위변이를 타킷으로 만들어진 최신 부스터샷(Updated boostershot)이 현재 매사추세츠 각 병원, 약국 등에 배포중에 있다. 질병통제센터는 지..
두 번째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모기 감염 환자 발생 2022.09.05
매사추세츠 주 보건부는 올해 들어 두번째로 사람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2일 발표했다. 두번째 감염자는 서폭 카운티에 거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