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기업 레이디온 보스톤 떠나 워싱턴으로
보스톤코리아  2022-06-07, 15:44:51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 월댐에 본사를 둔 방위산업체 레이디온이 버지니아주 알링턴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레이디온은 7일 아침 본사 워싱턴이전을 발표하고 그럼에도 현재 월댐과 매사추세츠 주내 레이디온의 인력감축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2년 전 레이디온은 커네티컷 소재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콥에 합병됐으나 월댐의 본사와 레이디온이란 회사명은 그대로 유지했었다. 보스톤글로브는 이번 레이디온의 이전이 매사추세츠 지역의 프레스티지 측면에서 커다란 타격이라고 평가했다. 

크리스 존슨 대변인은 본사의 이전은 이번 3분기에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버지니아 알링턴에 있는 레이디온의 “인텔리전스앤스페이스” 사무실 규모를 일부 늘리는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월댐 소재의 본사 사무실을 현재대로 유지되며 워싱턴에 별도의 인력 충원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시 말해 회사 지도부만 국방부와 가까운 곳으로 이전한다는 의미다. .

현재 방위산업체들은 모두 워싱턴 국방부 근처로 모여들고 있다. 보잉사는 지난 5월 시카고에 있던 본사를 알링턴으로 이전했다. 레이디온의 경쟁사인 제너럴 다이내믹스, 록히드마틴 등은 이미 워싱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또 하나의 거대 방산업체인 노스랍그루맨도 워싱턴에 본사가 있다. 이에 따라 빅 5 방산업체 모두가 워싱턴으로 모여든 상태다. 

레이디온은 현재 4개 분야 사업체인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 프랜앤 위트니, 인텔리전스앤스페이스, 미사일앤 디펜스 모두 버지니아에서 사업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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