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감염검사 5명 중 1명은 양성 확진
신규사망자 94명 최근들어 최대, 2만명 눈앞에
보스톤코리아  2022-01-04, 20:10:19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 코로나바이러스 7일 평균 양성확진율은 1월 3일 21.62%로 감염검사를 받은 최소 5명중 1명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 보건부의 4일 발표에 따르면 4일 신규확진자는 비교적 적은 16,621명 비교적 줄었으나 무려 94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누적 집계 19,954명으로 1-2일 내 2만명을 돌파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선 3일 발표된 주말동안 신규 확진자는 31,184명이었다.

특히 4일 보고에 따르면 병원입원자는 2,372명이었으며 이중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441명으로 증가했다.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는 중환자는 262명이었다. 

그러나 보건부의 발표보다 확진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상당수의 감염검사 시설들은 갑작스런 수요의 증가로 인해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안티젠 감염검사는 거의 구입이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상당수가 감염검사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크리스마스와 연휴기간동안 각종 모임과 휴가지에서 감염된 경우 이번 주말께부터 본격적인 확진자 증가가 시작될 전망이다. 

한편 겨울방학을 마치고 돌아온 각 학교에서는 교직원들의 감염검사를 실시했다. 한편 오미크론의 대유행과 격리로 인한 일손부족이 심각해진 공항에서는 1월 3일 오후 4시 30분 이전부터 하루동안 134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현재 주정부는 실내마스크 착용권고 외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각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각종 방역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주정부는 어린이들의 대면수업도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렉싱턴을 비롯한 일부 학군 학부모회의에서는 온라인수업 전환에 대한 의견이 활발하게 개진되고 있으나 주정부는 대다수 맞벌이 부부들과 경제활동을 고려해 대면수업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연휴 이후 코로나바이러스 급증에 대비해 미셸 우 보스톤시장은 향후 2주동안 일부 시 공무원들에게 출근대신 원격으로 근무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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