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아시안 학생 입학 역차별 여전 |
하버드 사상 최저 입학허용율 기록 아시안 합격자는 22.2%에서 22.7%로 소폭 증가 |
보스톤코리아 2018-03-29, 20:41:09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하버드대학 2018년도 합격자중 아시안 합격자는 지난해에 비해 소폭 증가한 22.7%에 그쳤다. 올해 합격자 중 아시안을 비롯한 소수민족 학생들의 비율은 대부분 증가했다. 흑인학생의 비율은 지난해 14.6%에서 15.5%로 증가했으며, 라틴계 학생은 11.6%에서 12.2%로, 아메리카 인디언은 대폭 상승해 2%까지 늘었다. 소수민족 학생들은 52.4%로 지난해 처음으로 백인학생들보다 많아진 이래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추세는 하버드가 인종을 의식적으로 배분해 합격을 결정함으로써 아시안 지원자들을 역차별하고 있다는 소송이 제기된 와중에 반영된 것이다. 미 법무부에서도 아시안들을 역차별하는 어퍼머티브 액션을 현재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아시안의 비율은 다른 소수민족에 비해 가장 적게 상승하는 등 여전히 아시안에 대한 역차별이 사라지지 않고 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하버드 당국은 아시안에 대한 역차별의 존재를 부인했다. 인종에 따른 고려는 전체적인 지원서 처리과정에서 하나의 요소에 불과하다는 반응이다. 하버드 레이첼 대인 대변인은 “하버드는 여전히 다양한 학생들을 입학시키는데 매진하고 있다”며 “하버드 입학심사는 지원자들을 전체로 파악하며 미 대법원이 정립한 법적 테두리 안에서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하버드는 사상 최저인 4.59%의 지원학생들만 합격을 허용했다. 다른 말로 42,749명중 단 1,962명만 하버드 입학의 행운을 거머쥔 것이다. 하버드는 36,119명의 정시지원자와 4,882명의 얼리액션 지원자를 합해 2.43%인 998명의 학생들에게만 28일 오후 7시 합격을 통지했다. 하버드는 지난해 12월 얼리액션에서 964명을 합격시켰었다. 올해는 여성합격자가 50.1%로 남성합격자보다 많았다. 하버드 합격자의 절반이 저소득 재정보조를 받았으며 약 20%가 가정소득 $65,000이하로 전액 지원을 받고 학교를 다니게 된다. 하버드 학비도 사상 최고인 $67,580을 기록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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