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인 ‘탈주(Escape)’가 7월 5일 보스톤개봉
MC 보스톤커먼 19과 AMC 코즈웨이 13
??????  2024-07-02, 14:58:03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올해 한국영화계의 부진을 깰 기대작인 ‘탈주(Escape)’가 7월 5일 미주 개봉에 맞춰 보스톤에서도 상영된다. 

미국 배급사인 웰고USA에 따르면 영화 ‘탈주’는 다운타운 소재 AMC 보스톤커먼 19 AMC 코즈웨이 13에서 개봉된다. 웰고USA 애니 워커 대표는 “여러 상영관을 두고 현재 교섭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 ‘파묘’ 이후 다시 보스톤 상영관을 찾게 되는 ‘탈주(Escape)’는 이제훈, 구교환 주연의 영화로 탈북이라는 소재를 다뤘다. 한겨레는 ‘새로운 세대의 북한을 보는 방식’이라 고 이 영화를 평가했다. 감독, 시나리오 작가, 주연배우들까지 1980년대생이란 점에서 이들이 인식하고 있는 북한이 어떤 것인지 새롭게 상상하고 표현했다는 것이다. 

‘탈주(‘감독 이종필)는 북한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그를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10년 복무 뒤 제대를 앞둔 규남은 깊은 밤마다 소리 없이 뛰면서 남한 귀순을 위한 지도를 만든다. 하지만 규남의 계획을 엿본 동혁이 먼저 탈출을 시도하면서 규남까지 체포된다. 이를 조사하기 위해 온 보위부 소좌 현상은 어린 시절 알고 지낸 규남을 영웅으로 둔갑시키며 실적을 올리는데 규남이 탈출을 감행하며 치열한 추격전이 벌어진다.

‘한겨레는 왜 탈출이 아닌 탈주일까’라고 질문한다. 이종필 감독은 북한은 소재일 뿐 우리 모두가 보유하고 있는 보편적 욕망을 그린 작품이라는 측면에서 ‘탈주’라고 정했다고 설명한다. 

이 감독은 규남의 대사 '내 갈 길 내가 정했습니다'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열망이란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좌우 이념에서 자유로운 세대들이 “단순히 귀순병사가 아니라 지역이든, 직장이든 지금 여기를 탈출하고 싶은 모든 이의 보편적인 이야기”의 배경으로 북한이 선택됐다. 

새로운 세대가 보는 북한은 “비슷한 얼굴, 같은 언어를 쓰지만 외국보다 낯선” 곳이다. 언어는 같지만 나라가 다른 곳은 많으므로 결코 새로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서로의 살을 맞댄 같은 언어의 국가는 지구상의 단 한 곳 밖에 없다. 

영화의 재미는 물론 북한에 대한 새로운 시사점을 던져주는 영화 ‘탈주’, 이번 주말 보스톤 다운타운 나들이 항목으로 넣을 만 하지 않는가.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외부와 차단된 채 살아가는 원주민 모습 포착 2024.07.17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남미 페루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에서 외부와 접촉하지 않은 채 살아가는 원주민의 모습이 포착됐다.영국을 거점으로 두고 활동..
대작인 ‘탈주(Escape)’가 7월 5일 보스톤개봉 2024.07.02
올해 한국영화계의 부진을 깰 기대작인 ‘탈주(Escape)’가 7월 5일 미주 개봉에 맞춰 보스톤에서도 상영된다. 미국 배급사인 웰고USA에 따르면 영화 ‘탈주’..
여름대비! 서서하는 전신 다이어트 운동 2024.06.06
최근 유튭 구독자들로부터, 매트 없이 따라 할 수 있는 복근 운동 영상 요청을 꽤 많이 받았는데요, 그래서 야외 혹은 매트가 없는 상황에서도 부담없이 운동하기 좋..
보스톤 다이내믹스, 새로운 아틀라스 로봇 공개 2024.04.17
월댐에 위치한 현대의 보스톤 다이내믹스가 최근 급속한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계에 신버전 아틀라스(Atlas)를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동시에..
80여명 한인들 보스턴 총영사관서 105주년 3.1절 기념식 2024.03.05
(보스톤=보스톤코리아) 매사추세츠 및 로드아일랜드 한인회는 2일 뉴튼에 위치한 보스턴 총영사관에서 80여명의 한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