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마운틴 관측소 체감온도 화씨 -110도 이를 수도
보스톤코리아  2023-02-03, 21:40:17 
워싱턴마운틴관측소 2월 2일 오후 9시 42분 현재 화씨 -46도이며 체감온도는 -106도임을 알려주고 있다.
워싱턴마운틴관측소 2월 2일 오후 9시 42분 현재 화씨 -46도이며 체감온도는 -106도임을 알려주고 있다.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혹독한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뉴잉글랜드에서 가장 높은 지대인 워싱턴 마운틴 꼭대기 관측소의 체감온도는 최대 화씨 영하 110도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워싱턴 마운틴 관측소의 기상학자 알렉시스 조지씨는 뉴햄프셔 최고봉의 “체감온도는 3일 아침 화씨 -60에서 -70도에서 시작해 시간이 지날수록 더 떨어진다.”고 밝혔다. 

조지씨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추위의 위험성을 강조하고자 한다. 이처럼 혹독한 추위 상황에서는 저체온증과 동상의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 이 추위는 빠르게 체온을 빼앗아 가며 1분 내 노출된 피부에서 동상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극한의 상황에서는 간단한 미끄러짐이나 고글내 서리 등 아주 미세한 실수도 죽음으로 연결 될 수 있다. 이 같은 추위에서는 구조대도 효과적으로 구조요청에 응할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가장 추웠던 2월 3일과 4일의 워싱턴 마운틴 정상 온도는 1963년 2월 3일 화씨 -32도, 2월 4일 화씨 -35도였다. 기록적인 2월달 최저 온도는 1943년에 세워진 화씨 -46도였다. 

2023년 2월 3일과 4일 이 같은 기록이 새롭게 세워질 수 있다고 조지씨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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