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료된 여권 갱신, 이제 더 쉬워진다 |
만료된 지 5년 이내의 여권, 이제 온라인으로 갱신 가능 |
?????? 2024-10-03, 18:26:01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미국 시민들은 이제 만료된 여권을 온라인으로 쉽게 갱신할 수 있게 됐다. 국무부는 9월 18일, 만료된 지 5년 이내의 10년짜리 여권을 가진 성인들이 온라인으로 여권을 갱신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또한 앞으로 1년 이내에 만료될 예정인 여권을 가진 사람들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무부는 올여름 초 온라인 갱신 프로그램을 제한적으로 재개한 이후, 이를 전면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제 시민들은 서류를 우편으로 보내거나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온라인으로 결제하고 사진을 업로드해 여권을 갱신할 수 있게 됐다. 국무부는 매년 약 500만 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처음으로 여권을 신청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우편으로 신청해야 한다. 또한 어린이들도 온라인 갱신이 불가능하므로 기존의 방법으로 여권을 갱신해야 한다. 국무부 영사국의 리나 비터 차관보는 향후 더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새로운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한 여권 갱신 처리 시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6~8주가 소요되며, 신속 처리 서비스는 온라인에서 제공되지 않아 메일이나 직접 방문해야 한다. 2023년 9월에 끝난 회계연도 동안 국무부는 2,400만 개 이상의 여권과 카드를 발급했으며, 이는 12개월 동안의 기록적인 수치다. 국무부는 2022년에 온라인 여권 갱신을 시범 운영했으나, 2023년에 이를 일시 중단했다. 올해 여름 초에 다시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25세 이상이면서 유효한 여권을 가진 사람들만 신청할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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