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경찰 도주차에 이제는 추격 대신 GPS 트랙커 부착 |
?????? 2024-10-03, 18:20:46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도주하는 운전자를 쫓는 경찰의 고속 추격전이 이제 점차 매사추세츠 도로에서 사라질 전망이다. 경찰은 추격전 대신 GPS 태그를 도망차량에 부착해 차량의 위치를 추적한다. 매사추세츠 주 경찰은 지난 5월부터 30대의 경찰차에 이를 부착해 사용하고 있다. 주 경찰 댄 터커 대령은 "이로 인해 상황이 완화되고, 고속 추격전으로 인한 부상이나 사망 가능성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5월 16일부터 9월 8일까지 이 위치추적장치는 46번 사용됐으며, 그 중 76%가 성공을 거뒀다. 8.7%는 차량에 부착되지 않았으며 15.2%는 추적장치 운영자의 실수로 성공하지 못했다. 매사추세츠 주경찰 국토안보부 사령관인 마크 사이어 중령은 이 기술의 사용이 지금까지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금까지 큰 성공을 거뒀다. 이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배치되면 우리는 사이렌과 파란색 경찰 차량 불빛도 끄고, 추격전도 벌이지 않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경찰의 고속 추격전은 위험하기로 악명이 높아 늘 시민들과 경찰의 안전에 위협으로 간주됐다. 그럼에도 주 경찰은 지난해 512차례 추격전을 벌였으며, 올해 9월 11일까지 361건을 기록해 지난해 수치를 넘어섰다. 이 새로운 GPS 태그 시스템을 부착할 경우 차량 한 대당 1년에 $2300 달러의 비용이 발생한다. 주 경찰은 이를 계속 사용하고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GPS 태그 발사대는 경찰차 앞에 두 개가 설치되어 있으며, 태그는 손만한 크기의 원통형이다. 태그는 가열된 접착제로 차량 외부에 부착되고 자석으로 흡착력을 높인다. 발사대에는 레이저가 있어 조준이 가능하며, 사정거리는 약 18에서 20피트다. 경찰은 화살표 모양의 버튼을 눌러 태그를 발사한다. 차량이 급발진해 도주할 경우 경찰은 차량 밖에서도 리모트 키를 눌러 발사가 가능하다. 위치추적 태그는 나중에 손으로 비틀어 떼어내 회수할 수 있으며, WD-40과 마이크로파이버 헝겊으로 차량에 붙은 접착제를 제거할 수 있다. 위치추적장치 기술은 버지니아 소재 기업 스타체이스에서 개발되었으며, 2014년부터 판매되고 있다. 현재 미국 내 40개 이상의 주 경찰이 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영국과 캐나다에서도 사용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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