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뉴햄프셔 햄프스테드(Hampstead, N.H)의 한 거주민이 동부말뇌염으로 사망했다고 뉴햄프셔 보건복지부가 밝혔다. 햄프스테드는 매사추세츠 접경지역에 위치한 남부 뉴햄프셔다.

뉴햄프셔 보건복지부는 41세의 남성 스티븐 페리는 감염 후 위중한 중앙신경시스템의 결함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19일 매스제너럴(MGH)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의 동생에 따르면 그는 건강했으나 아침에 일어나 몸이 아프기 시작했고 급작스레 악화돼 보스톤의 매스제너럴에 헬기로 후송됐다.

뉴햄프셔에서 동부말뇌염 환자가 발생한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2014년 3명의 환자가 발생해 2명이 사망했었다. 뉴햄프셔 주는EEE가 7곳의 모기 샘플채집에서 발견됐으며 한 말이 감염됐다고 밝혔다.

뉴햄프셔 보건부 전염병과 벤자민 챈 박사는 뉴햄프셔 주의 EEE 감염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우리는 뉴잉글랜드 지역에 동부말뇌염 바이러스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며 첫 서리가 내릴 때까지 가을 동안에도 위험이 지속되니 야외활동시 모기 퇴치를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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